김포에 있는 야구 구장을 빌려 첫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2주에 한번씩 하는 야구지만 늘 할때마다 진지하게 하게 된다.
뛴다는 자체가 너무 즐거워.
야구 중계보면 빈볼맞고 뛰어가는 거 보면 웃고 말지만
이게 생각보다 위험하고 만만하게 아니더라고...
많이 아프거든.
아침 6시에 눈 비비고 일어나 낯선 곳으로 떠났는데,
정말 멀고 길찾기 어려운 동네라. 2시간을 헤맺다. ㅠㅠ
몸풀기 연습은 하지도 못하고 일단 청백전 진행.
나의 첫 기록은 이렇다. 3타수 2안타 포볼 하나.
일단 100% 진루율 기록. ㅋㅋ
나의 현재 상황이 어떻든지 일단 야구복을 주문할 걸 그랬나?
나만 트레이닝 복을 입고 뛰는게 왠지 뻘쭘하다.
단체로 야구 복장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뽀대 나더라구.
이렇게 해서 다음 친선 경기에 나갈수 있을려나?
어디론가 향하는 길의 출발선.
버스 터미널, 기차역, 공항, 선착장...
이곳에 있다보면 느낌이 묘해진다.
늘 보던 그렇고 그런 풍경들이지만
왠지 낯선 곳으로 향하는 미묘한 감정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특히 혼자인 경우엔 더 이상해지지.
이런 느낌 때문에 사람들이 혼자 여행을 동경하는건가?
대충 멋져보일수 있기도 하겠지만,
얼마나 심심한데... -_-
도 닦을 일이 아니라면
이젠 혼자 여행은 그만하고 싶다.
근데 말이지.
길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사람은 어디에 있는것이얌..;;
꼬랑지.
땅에서 바라다 본 하늘의 구름은 한없이 예쁘지만,
하늘에서의 구름은 정말 무섭다.
오늘 터뷸런스를 만나서 자다가 깜짝 놀랬자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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