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용 Safari 그리고 Netscape 9

Safari for Windows (Public Beta 3)와 Netscape 9 의 출시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나타난 나의 반응.

아~ 휴~~~

할것이 정말 많은데, 새로운 브라우져들 출시가 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물론 내가 작업을 할 것은 아니지만, 이런 녀석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결국 나의 몫이 되기도 하다.

제일 처음 비난(?)의 화살을 받는 사람도 나일지도 모르고, 사용자와 개발 사이의 버퍼가 되어야하는 것도 나의 몫이기도 하고... ㅠ.ㅠ

아마 전세계 최초로 W3C Validation 통과한 것도 UI개발진의 노력 덕분이고, 현재 낮은 Mac OS나 낮은 버전의 브라우져와 대체로 문제 없이 개발한 것도 UI개발진의 노력 덕분인건 분명하다.

작년부터 낮은 버전들에 대한 지원을 줄일려고도 해봤지만, 맘처럼 쉽지가 않다.
점점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는 것 같다. +_+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브라우저는 통일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단, 그것을 무기로 뻘짓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아하하... 아무래도 이건 너무 단순 무식하네. 농담이긴 하지만 웃을 수가 없자나.

떵이 무서워서 피하는건 아니고, 세상의 소프트웨어가 100% 무결성을 가진게 없어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에러는 사람을 잡는다. 아무리 빨간벨로 급문의가 들어온다 할지라도 대답을 할 수 없는게 있다는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정말 하기 싫거나 일부러 미루지도 않는데 말이지.

일단 Windows용 Safari는 한글이 원활하게 지원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물론 정식 출시가 된다면 그땐 또 고민이 되겠지만... ㅜ.ㅜ

To do List에 또 하나의 프로젝트 추가하고,
내일은 예전에 그려놨던 시나리오 찾아봐야겠네.

고민들아~ 제발 폭주는 하지 말아죠~~~ 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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