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Orleans




오래전이다. 벌써 5년이 지났다.
난생 처음 미국으로 갔었는데, 그곳이 바로 뉴올리언즈(New Orleans) 였다.
샌프란시스코, 달라스 를 경유해서 도착할 만큼 꽤나 먼 곳이었다.
시간이 19시간 정도 걸렸나?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암튼 꽤나 긴 여행이었다.


몇일전 뉴올리언즈에 큰 불상사가 생겼다.
알아도 막을 수 없는...
자연이 그곳을 파괴해 버렸다.

내가 기억하는 그곳은
옛날 프랑스령이라 다른 미국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
톰소오여의 모험에서 나온 미시시피강과 스팀보드 그리고 흑인이 많은 곳...
온통 흑인 뿐이라 두려움도 잊혀진다.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었는데...
뉴스를 보면,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맴돈다.

재즈가 넘치는 그곳의 카페에서 먹었던
맛나던 슈림프 스파게티가 문득 떠오른다.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나는
그곳 풍경을 많이 담아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서 사진이란 특별하게 느껴진다.
적어도 지난 기억들을 꺼내볼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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