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팀 확정... 되자마자 쏟아지는 문서들. @.@;; 문서 총 용량을 보자마자 머리를 리셋하고 싶은 생각마져 든다. 후다닥 읽어야할 책 목록들. 읽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암튼 이제 격하게 달리게 되었다. 1. The Style of the Element (W. Strunk, E.B. White, et al.) - 번역서: 영어 글쓰기의 기본 : 문서작성 Skill 2. The One page proposal : 과제제안서 및 과제요약서 작성시 참고 : 읽었으니 패스~ 3. Information Architecture Design : 정보검색 Needs를 고려한 기획 : 읽었으니 패스~ , 뉴에디션 4. 검색 2.0, findability : Findability : 읽는 중 5. 정신병원..
한 부부가 집에서 다툰 후 서로 말을 않고 지내고 있었다. 어느날 남편은 출장을 가야했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야 첫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근데, 남편은 아내에게 먼저 말을 걸어서 5시에 깨워달란 얘기를 하기가 싫었다. 왠지 부부싸움에서 지길 싫었다나 뭐래나. 그래서 아내가 잘볼수 있는 곳에다가 "아침 5시에 깨워줘." 하고 메모를 남겨놨다. 다음 날, 남편은 잠을 깨보니 아침 9시가 아닌가! 비행기 놓쳐버린 남편이 엄청 열받아서 아내에게 맹공을 퍼부울려고 했다가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그쪽지엔 이렇게 적혀 있는 것이 아닌가? "아침 5시에요. 일어나요." +++ 아직 미혼이라 그냥 웃고 말지만, 정말 자존심 때문에 저런 일이 있다는데... -_-; give the silent treatment : 무..
가장 지극히 평범한 법칙을 깨닫다. 새로운 곳으로 이적한 이후, 한달동안 300메가 가까운 문서를 2번째 읽고 있다. 늘 봐왔던 류들의 문서도 있고, 그게 아닌 문서들도 많이 있지만... 에세이 작성을 위해서 모니터가 뚫어져라 보고 있는 나를 보면 치열함까지 느껴진다. ㅠ-ㅠ 그중에서 3~4회 읽은 자료가 있는데 내용은 findability 에 대한 내부 컨퍼런스 자료. 역시 컬러가 확실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한 이 자료는 지극히도 당연하지만 막연했던 부분에 대해서 깨닫게 한다. usability, desirability, credibility, accessibility와 더불어 findablility의 목적은 IA를 위한 것이라는 것. findability는 usability보다 더 중요하고 정리..
말이 필요없다. 닌텐도 Wii 1주년 기념으로 누군가 만든 케익이다. 얼마전 Playstation 도 이런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케익은 그냥 케익에 그림만 올렸던 것이고 닌텐도 Wii는 진짜 Wii 처럼 만들어버렸다. 이것이 오덕후의 작품이든 아니든 제품들은 사랑을 받으면 그만 아닌가?
오래전에 구입한 책들 최근에 구입한 책들 그리고 읽고 싶은 책들 자꾸 쌓여만 간다. 지금 주위에 깔려 있는 책들을 보면... 향수, 커피프린스 1호점, No라고 말하지 않는 서비스, 컬처 코드, ON-AIR, 어쩔수 없는 물 아~ 언제 다 읽을려나?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글들을 받아들이는 만큼이나 페이퍼에 쓰여진 활자도 마구 삼켰으면 좋으련만... ㅡ.ㅠ 이 와중에 읽어야할 책 한권을 찜 리스트에 넣고 만다. 에혀~ 욕구 불만인가? -_-a 먹고 싶은게 머릿속을 지배하는 경우엔 거기에 있는 성분을 몸이 마구 땡겨서 그렇다던데... 내겐 부족한게 너무 많나보다. 추가. 여자의 수다는 비즈니스다, 신화,사랑을 이야기하다, 광고, 그 감각의 제국 회사 책상위에 꽂혀있는 녀석 말고, 널부러져 있는 녀석들.
오늘 기분이 좀 이상하다. 새벽에 잠을 설친 탓일까? 오전 미팅 덕분에 오전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기분이 원인모를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후... 생각보다 진행해야할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 이러다 오늘도 전날 잠자리에 들기전 내일은 거기까지 끝내야지 하는 스텝까지 마치지 못할 것이 예상된다. 다른 날보다 일찍(?) 노트북을 닫았다. 더 이상 앉아 있어봐야 일을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집으로 오는 길 캔맥주 하나를 사서 왔지만, 그냥 뻘쭘하게 세워두고는 나는 한동안 가방 속에서 잠자고 있던 책 한권을 꺼내 들었다. 오늘의 기분을 잠시 동안이라도 잊어버리고 싶었기 때문인지 너무 오래 가방 속에 갖혀 있던 이 책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혼자 떠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