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에디트 하나 주세요...

날씨가 괜찮은데 세차를 할까?
공원에 나가서 바람이나 쐴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결국 방청소로 전환.
주말에 하는 일 중에 끝나고 나면 가장 뿌듯하고
눈에 띄는 일이 아닌가 싶다. 푸훗~

시원한 커피가 땡긴다.
편의점에 가서 사야할 것들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커피, 음료수, 입이 심심한데 오징어나? 아님 아몬드?

계산을 하면서 담배도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에 이렇게 얘기한다.
"울트라 에디트 하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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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에디트는 바로 이 녀석인데... -_-;
다행히도 점원은 아무런 의구심 없이 내가 원래 원했던
말보로 울트라라이트를 꺼내서 같이 계산해준다.

하긴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에디터를 줬겠냐만.
어쨋든 살짝 웃겼다. 그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