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마주보며 얘기하지 않는 이상 이메일이나 메신저는 가끔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상대에게 아무런 억한 감정이 없다고 하더라도... 오늘 메일 박스에 쌓여진 예병일의 경제노트 뉴스레터를 보다가 눈에 번쩍 들어온 녀석이 있어서 옮겨본다. 당연한 일인데, 이게 잘 안되는 경우도 많기에... ^^; 1. 이메일은 되도록 짧게 쓴다. 2. 한눈에, 한 화면에 핵심 내용을 보기 쉽게 쓴다. 3. 순수하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외하고,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자극할 내용은 결코 보내지 않는다. 4. 감정적 문제는 반드시 전화로 논의한다. 이메일은 전화할 시간과 논의할 주제를 정하는 데만 사용한다. 5. 우연히 4번을 어길 경우, 즉각 전화해서 사과하고 전화로 논의한다. 데이비드 록의 '고요한 리더십..
일요일밤... 녹초가 되어 집에 도착했다. 뜨거운 물줄기에 몸을 기대고 한참 동안이나 샤워를 했다. 그래도 개운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피곤해서 일까? 아니면 아직 긴장감이 남아서 일까? 12시... 잠을 자긴 너무 이른 시간인가? 피곤하지만,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세마리... 새벽1시30분...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고요한 새벽에 울리는 전화는 달갑지 않은 전화이다. 그러나 받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겨우 잠이 들려고 했는데... 젠장 역시나 사고 터졌다. 서비스 하나가 맛이 갔다. 담당자 깨워서 소심하게 복수나 해줄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쓰러진다. 새벽5시...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날 죽여라! 모니터팀에서 전화가 왔다. 일부 이미지 서버가 이상..
오늘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위닝이라도 다시 하는거냐고? +_+; 3월말부터 진행했는데, 이제서야 빛을 본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출발해야지~ 경기는 이제부터~
어제부터 계속 시간, 날짜를 보는 이유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 때문이다. 종종 프로젝트할때마다 못느끼는건 아니지만, 조바심이라기 보다는 얘를 세상에 꺼냈을때의 묘한 흥분이랄까? 좋은 반응에 대한 기대감? 이런 류의 느낌 같았는데, 지금은 아우~ 그런 느낌보다는 너무 생생한 조바심만 밀려온다. 하루하루 매분 매시간이 지나갈 때마다 느끼게 된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생각한 것과는 달리 속도가 나지 않을 때에는 내가 차라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넘치게 된다. 코드를 보면, 과거와 달리 너무 낯설어 처음부터 공부를 해야할 것 같은데... - _-;; 옆에서 체크만 하고 있자니 걱정만 앞서게 된다. 물론 재능이 넘치는 분들이 작업하고 있긴하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흐르고 있어 구경만 하는데도 지..
몇일전 회사 CTO인 이OO님이 내게 조용히 책 한권을 건내준다. 낼롬 접수. 하얗고 두깨는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었는데, 토요일에 조금 읽고 저녁부터 읽어 좀 전에 책을 덮었다. 번역된 제목은 이었고, 이 법칙은 법죄학에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둔 '깨진 유리창 이론'을 비즈니스 세계에 접목한 법칙이다. 기업이나 조직에 깨진 유리창 문제는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하는지, 깨진 유리창은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하는지, 깨진 유리창을 신속히 수리한 기업이 얼마나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다시 한번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작거나 큰 반성을 하게 된다. 몇년전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책과 어떻게 보면 일맥 상통한 부분도 있지만, 오늘 읽은 책은 좀 더 쉽고(그나마 좀 아는 회사들 이..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