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차계부 작성은 귀찮기도 하고 적는 사람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Road Trip이라는 아이폰용 어플을 알고부터는 주유할 때마다 어플을 띄워서 꼬박 꼬박 적게 되는, 아니 적을 수 밖게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진 어플이 있다. 비록 $4.99 라는 유료 어플이긴 해- (http://itunes.apple.com/us/app/road-trip-mpg-mileage-fuel/id298398207?mt=8) 난 이 녀석에 처음 기록을 하고 난 후부터 연비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 연비가 훅 떨어진 것을 보면 내가 격하게 운전했구나 하는 반성까지. ㅎㅎ 얼마까지 연비를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단 말이지. 어플은 차계부 답게 주유 기록 외에 여러가지 차량에 소비한 비용을 적는 것이 있는데, 딱히 ..
과거 사이월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디지털카메라의 보급 또한 폭발적이었죠. 요즘 비슷한 현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광고가 모두 스마트폰이나 어플에 대한 광고 뿐이더군요. TV 역시 연일 스마트폰 광고가 쏟아져 나옵니다. 불과 몇개월만에 피쳐폰 광고가 쏙 들어간 듯 하네요. 이렇게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부터 Social Network Service가 급성장하고 있지요. 혹자는 세계화네 사대주의네 왈가왈부 말들이 많습니다. 어쨋든 Twitter, Facebook 등으로 대규모로 사용자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은 현실이며 대세인 것 같습니다. 최근 추세를 보다보면 한국에 들어왔다가 얼마가지 않아서 철수한 마이스페이스는 왠지 안스럽군요. 자- 트위터, 페이북, 미투데이(국내 서비스도 ..
필리핀 세부 모알보알에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온지 벌써 한달이나 지났습니다. 몇일전 일처럼 아직 생생한데 말이죠. 오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정을 다시금 확인한 후에 다음 행동을 실행해 버렸습니다. 항공권 예매! 하핫~ 지난 일이며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추억이 될 것들을 되새김질 하며 아름다웠던 그곳의 모습을 포스팅해볼까 해요. 팀 동료와 함께 갔던 곳은 필리핀 세부의 모알보알이라는 곳이에요. 한밤 중에 도착한 우리는 세부 막탄 국제 공항에서 2시간여 거리에 있는 우리의 목적지인 세부 모알보알의 제임스 다이브 리조트(http://www.jamesdive.net)에서 보내온 차를 타고 깜깜한 밤에 가로등이 100m 마다 하나 있는 듯한 길을 달렸죠. 정말 짜릿짜릿한 드라이빙이었습니다. 낮에 돌아오며..
세부 모알보알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몇일간 즐긴 후 세부 시티에서 잠시 쉬었다가 왔습니다. 머물렀던 호텔바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귀에 익은 노래가 흘러나오더군요. 어느 콘서트에서 Paul McCartney가 "The Long And Winding Road"를 부르는 화면이 눈에 보입니다. iPhone으로 유튜브 검색을 통해 같은 노래를 찾아 몇번이나 리플레이 하며 봤었죠. 집에 와서도 그 여운이 귓가에 남아 유튜브 검색을 해봤더니 정말 오래된 동영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마치 도서관에 남아 있는 오래된 기록처럼 말이죠. 고민에 빠집니다. 동영상에 대한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법적으론 당연한 결론이 나오겠죠. 아마- 하지만 이렇게 공유되지 않은 것들은 바다 속에 침몰한 어느 보물섬처럼 단지 이야기로만 ..
2008년 12월 19일에 ExtremeSMS 프로그램에 대해서 격찬(?)을 했던 포스팅이 있습니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터치/아이폰용 ExtremeSMS 유료 어플을 다운받아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나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깔끔한 UI로 무장하여 나오는 어플들을 사용하다보니 이 어플은 점점 경쟁에서 밀리는 느낌입니다. PC에서 무료로 사용했을 땐 정말 굉장하단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UI가 너무 후지단 생각을 하고 있으니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간사합니다. 하지만 PC에서의 느낌과 감동을 지닌채 유료 어플을 다운 받아 쓰는 만큼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곳은 그 마음이 지속되도록 유지해 주는 것이 무료가 아닌 유료로 어플을 공급한 분들이 책임감을 가져야할 부분입니다. 물론 각 이통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