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모르겠지만, 매주 적어도 하루는 혼자서 술을 마신다. 꿀꿀하게 뭔짓거리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마시다보면 조금씩이라도 늘까? 하고 노력 중이지. -_- 술에 대한 알레르기? 그딴건 없다. 다만 온몸이 불타고, 졸려서 그렇지... 어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니깐 1차 분해 효소는 한국인이라면 다 있댄다. 그치만, 2차 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은 꽤 많아서 술을 잘 못마신다네. 나만 빼고 다 잘마시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 ㅋㅋㅋ 내가 최대로 마셨던 적이 언제더라? 음... 대학 1학년때 여름에 MT 가서 소주 한병쯤 먹었었구나. 아~ 아찔해. 정신은 말짱한데, 내 몸이 내것이 아닌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도 술자리는 빠지질 않았는데, 요즘은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
내가 아는 지인 중에서 정말 말빨 하나는 끝내주는 이들이 몇분 있다. 아무래도 밥벌이(대체로 광고, 홍보)가 그런 쪽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고. 내가 보기엔 타고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센스! 이 양반들은 어디서 저런 센스들이 나오는걸까? 글쓰는 것만 봐두 광고의 카피라잇처럼 짧은데 반해 그 임팩트는 무지하게 강하게 남는다. 개그프로에 나오는 그런 류의 받아침이 아닌 학습에 의한 내공이 뭍어나는 그런 류? 나도 연습 좀 해야겠다. 책을 봐야하나? 깊고 짧고 굵게! 깊은데 짧은건 뭐람? -_-a 암튼 존경스런 형님분들이시네. 담에 갈땐 사무실 오픈 기념으로 화분이나 하나 사들고 가야겠다. 얼마나 오래 키우실래나? 괜히 양주나 한명 사오지~ 하는 핀잔은 듣는건 아닌지. 쿡~!
처음 시작할땐 무제한은 없었다. 회의를 하다보니, 1G라는건 사실 마케팅 포인트로 엣지가 없다는 생각이 공유되었다. 하지만 무제한을 주기 위해서는 1G 200만명 제공도 사실 예산이 장난이 아닌데, 무제한 용량을 결정하기엔 많은 얘기와 생각을 해야만 했다. 최대한 허들을 높여서 진행하기로 결정이 나고, 그 허들은 30일 출첵! 30일 연속 출첵이란 정말 쉽지 않어. 매일매일 하루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는 날이 없고, 시작페이지가 다음이고 한메일도 하루에 한번 이상 들여다봄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틀 빼먹었다. 내 생각엔 다 찍은 것 같은데... ㅠ-ㅠ 20일이라도 찍어볼까? 생각해봤는데, 이젠 귀찮다. ^^; 1G도 상당한 용량인데 말야. 아니 점점 쌓이는거 보면 2G 정도면 되겠다. 어차피 현재 1G에 1G..
오늘 의 내용을 보니 기분이 묘해진다. 승자는 문제 속으로 뛰어들고, 패자는 문제의 주변을 맴돈다. 승자는 눈 쌓인 벌판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쌓인 눈이 녹기만을 기다린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승자는 등수나 포상과는 상관없이 달리나, 패자는 포상만 바라보고 달린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에 이미 행복감에 젖어 있으나, 패자는 경주가 끝나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의 나는 패자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언제부턴가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무색, 무취를 깨달아서인가? 내 내면의 속성 중에 가장 강한 녀석은 무엇인가를 도달하기 위해선 끝까지 몰두하는 녀석이 있는데, 얘가 끝나기도 전에 다른 녀석들이 계속 주입이 되면 엉겨버리고 만다. 그게 반복되고..
몇달 전, 열린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 들었던 용어였는데... 오늘 뉴스레터 받는 것들 중 이 내용이 실려 있길래 다시 한번 이 용어를 떠올려본다. 사일로 효과 - Organizational Silos Effect : 조직내의 부서간 장벽을 의미하는 용어. 사일로는 원래 곡식을 저장해두는 굴뚝 모양의 창고를 이르는 말이다. CEO아래 사업부별로 늘어선 부서들이 외부와 담을 쌓고 다른 부서와의 협력과 교류 없이 내부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모습이 마치 사일로와 닮아 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이 본부 혹은 팀 체제로 운영이 되고, 해당 영역에서의 정량적인 평가를 주로 받기 때문에 안팎의 교류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곳이 많다. 교류가 되지 않는다는..
1. 시선 집중 - 포장 및 간판으로 제일 많이 쓰임 2. 명확, 선명, 깨끗 3. 위생 - 유아용품 4. 강한 대조 (다른 색들과) 5. 크림, 바닐라 색 - 맛있다 연상 흰색은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상이다. 최근에는 개성에 따라 다양한 색상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하얀색에 대한 애착은 누구나 있는 듯 하다. 백의민족이라고 오랜동안 주입을 받았으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하얀색은 더러워지기 쉬운 색상으로 순결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대부분의 모든 색들과 조화를 이루기도 하면서 그들을 포옹한다. 본연의 색상을 희생하면서까지... 얼마전 스킨 작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야기들(정보들)로 인해 포인트를 주느냐? 안정감을 주느냐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 사진출처 :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