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째 나루토 TV 시리즈를 주말마다 한꺼번에 탐닉하는 나... 왠지 모르게 보고 있으면 빠져든다. 물론 지나치게 질질 끄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대체로 다음회 다음회가 꽤나 궁금하게 만든다. 그 궁금함 때문에 2시간 정도 지나면 눈알이 빠질려고 한다. =.= 세상에 태어나서 사연없는 사람 없다더니 나루토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적어도 하나씩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 사연들이 각 에피소드에 나타난 탓에 증폭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구구절절 서러운 사연들이 꽤 많다.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세상에 그 자신을 꼭 보여주겠다는 불굴의 의지는 정말 높이 살만하다. 나루토의 정신은 닌자의 정신이라고라기 보단 무대뽀 정신이라고나 할까? ㅋㅋ 어쨋거나 나는 억새풀 같기도한 그 녀석이 맘에 든다. 그나저나 ..
5년동안 장 속에 잠자고 있던 와콤 타블렛(Intus) 를 꺼냈다. 컴퓨터에 연결하고, 드라이버를 셋팅한 후에 포토샵 가지고 잠시 놀았지만... 너무 공허하네... 뭐 할 것이 없을래나? 간만에 스타일러스펜을 사용하니깐 적응도 안된다. ㅠ-ㅠ 딱히 생각 안나면 다시 주섬주섬 챙겨 넣어놔야겠네. -_-a 걍 어디 팔아버릴까? 아직은 나름 깨끗한데 말이징.
최근의 레퍼러를 보면,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줄기차게 들어온다. 것도 각각 다양한 나라들로부터 ... 이건 왠 시츄에이션일까? 없던 일이 생기니 궁금하네...
일본 친구가 한명 있다. 친구라기 보단 누나지. 그래도 말까고 지내긴하지만... ㅋㅋ 어떻게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나는 일본어를 모른다. 일본 영화는 종종 봐서 몇마디 인삿말 정도는 할 줄 알지만... 지금까지 난 일본어를 한마디도 안했다. -_-; 정말 열심히 한국어를 했나봐. 가끔씩 오고가는 메일을 보면 조금 이상한 말이 있긴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은 없네. 이상한 말은 그냥 일본식 표현이라고 할까? 오늘 받은 짧은 내용의 메일엔 골든 위크 시즌에 특별한 일없이 그냥 미용실 가고 친구 만나서 식사하고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근처 공원에 갔다왔다는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오늘따라 왜 이렇게 신기한 건지 모르겠다. 아마도 화과자 사진 때문일까? 난 지금까지 누나가 일본 사람이라는 것을 왜 못느낀거야? -ㅅ..
오늘 또 한번 바뀐 다음 메인의 스킨은 지난 5월2일에 나온 것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지난 월드컵때 그렇게 빡빡한 일정에도 조금씩은 Variation 된 스킨이 적용되었는데, 똑같은 스킨을 다시 한번 보내긴 너무 아쉽지 않은가. 다행히도 메세지를 전달하기 좋은 날이기도 해서, 디자이너에게 아이디어와 함께 집요하게 요청을 하게 된다. 바쁘다 그냥 가라고 하면, 어쩔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 아닌가... -_-; 다행히도 카네이션을 붙여주셨는데, 내가 얘기한 것은 지저분하다면서 그렇게 해주지 않는다. 내가 원한 것은 작은 위트와 함께 깜빡깜빡 메세지를 보여주고 싶었거든. 원래 내가 원한 컨셉은 아래 이미지 같았는데, 아쉽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