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익후! 이게 삽질이구나.
간만에 날씨 너무 좋아서 땀 삐질 흘리며 차 닦아놨더니... 지금 비온다. T.T 서울은 비 안온다며... 안온다며... 안온다며...! 결국 삽질했다.
- monologue
- · 2007. 4. 14.
그동안 사용했던 온세통신을 해지한 후 KT의 FTTH를 연결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굵은 케이블 라인보다 훨씬 가는 케이블이라 조금 신기하기도 한걸. 케이블 끊어질 것을 대비해서 다른 곳으로 라인을 빼느라 라인이 그냥 벽을 타고 내려오는게 신경이 쓰인지만 뭐 딱히 답이 없으니 참아야지. ^^; 일반 인터넷 사이트는 그렇게 체감을 할 수가 없다. 렉을 느끼지 못할 정도라면 음... 괜찮은거라고 해야겠지? 확실한 속도 체감은 아마 큰 파일을 다운 받아보는 것! 후다닥 다운로드를 받아본다. 700MB 정도 받는데, 대략 1분 정도 걸렸다. 뚜허~~~! 정말 이건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니... 한메일 대용량 파일 첨부로 업로드까지 해봤는데, 이것 역시 굉장하다. T^T 업로드 10MB면 예전에 다운로드 속도..
몇일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학살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참혹한 참사가 발생했다. 사건은 순식간에 네트웍을 타고 전세계로 소식이 퍼져 나갔다. 10년전만해도 이 뉴스가 이렇게 빨리 사람들이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입소문, 광고용어로는 word of mouth 인데, 이제는 word of internet 이나 word of keyboard 라고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TV에서 아무리 잘나가도 인터넷에서 뜨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에서 언급했던 Longtail 도 이런 류에 속할지도 모르겠다. 사건이 처음 발생했던 날보다, 어쩌면 오늘이 더 인터넷을 뜨겁게 했을 것 같다. 범인으로 확인된 이의 동영상이 NBC를 통해서 공개되었고, 이는 바로 인터넷 동영상으로 인코딩된 후 세계의 ..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2층 카페테리아로... 개발팀 한분이 내게 축하한덴다. 뭘?? 1/4분기 CEO 포상 수상자 중에 한명이랜다. 몇일동안 완전 고민에 휩싸여 있어서인지, 아무런 감흥이 없다. "누가 들으면 줘도 지랄이야~"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왜 상을 받는지 모르겠다. 내역은 적혀 있지만, 나 스스로 갸우뚱~ 올해보단 작년에 정말 고생했는데 그걸 올해 1/4분기로? 에헤이~ 설마... 세상은 의외의 일들이 많아. 왠지 찜찜한 이 기분은 뭐람. 피곤 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라 그런걸까?
필요하다의 반대말은 필요없다. 일을 잘한다는 건 사실 어려운 행동이 아니다. 아니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잘함과 못함을 구분짓는건 누군가에게서 평가를 받는 것이다. 평범함이란 일상적으로 하는 업무를 무난하게 처리하는 것일테고, 잘한다는건 평범함에서 조금만 더 오버하면 잘하는 것이겠지? 물론 엄한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지만... 정량적이 아닌 정성적인 평가라면 그동안의 노력이 평가가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로부터 일을 오더 받거나, 혹은 스스로 일을 만들어낸다. 여기서 스스로 일(사고 말고)을 만드는 경우엔 대체로 일을 잘한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다. 오늘 난 좀 힘든 말을 누군가에게 전했다. 이게 정말 정상적인 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몇차례의 언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나 업무 오더에..
간만에 날씨 너무 좋아서 땀 삐질 흘리며 차 닦아놨더니... 지금 비온다. T.T 서울은 비 안온다며... 안온다며... 안온다며...! 결국 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