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언제나 안좋은(?)건 갑자기 찾아온다. ㅡㅡ+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운듯 하다. 뉴스에선 더 춥다고 따뜻하게 옷 입으라고 기상캐스터가 계속 얘기를 한다. 이게 평균적인 온도는 아닌 듯 하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아무튼 난 추운게 싫다. 춥다는건 시간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나에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매서운 추위가 있는 계절에 한해가 바뀔꺼니깐... ㅡㅜ 아... 이제 퇴근길에 따뜻한 손난로가 되어줄 네스카페의 시간이 왔다. 주머니속에 캔 네스카페를 넣고 가면 많이 따뜻한데... 추운 것도 나름 나쁘진 않네.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거 보면... 근데, 이게 재미있는건가? -_-a 일해야지.
얼마전 글에도 얘기 했듯이 가수, 노래제목 등에 관심없이 막들어서 그때까진 몰랐는데, 오늘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마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올텐데, 이 노래는 '사랑의 바보' 라는 곡의 원곡이다. 원곡의 제목은 '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이고, '中山美穗 & WANDS'가 같이 불렀다. 中山美穗 (나카야마 미호)... 과연 누굴까? 눈썰미가 있다면 알아챘을테고, 힌트를 주자면... '오겡끼데스까~~~'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이 노래는 1992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WANDS라는 밴드와 함께 대박을 낸 싱글앨범의 곡이라고 한다. 우리 정서와 왠지 맞는 노래라서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는 노래였던것 같다. 노래 느낌이 왠지 최수종, 최진실이 출연했던 드라마 '질투' 의 주제..
"이곳에 이름을 적히면 죽게 된다..." Death Note 는 '오바타 타케시' 의 만화로 일본에서만 2천1백만부가 판매되고, 최단기간 1천만 부를 돌파한 코믹스의 절대신화라고 한다. 나도 지난 추석때 지루한 시간을 보내느라 말로만 듣던 이 Death Note에 빠져들었다. 왠지 부두교의 인형을 통한 재앙을 보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긴 했지만, ^^; 사실은 치밀한 두뇌싸움을 보는 재미가 정말 다음 페이지,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져 가는 마력이 있는 책이었다. 아직 전부 보진 못했지만, 벌써 영화가 나와있다. 영화를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은 했지만 금단의 사과를 덮석 베어 물고야 말았다. -ㅠ- 영화는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인지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나는 류크와 L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나 사뭇 ..
월요일 괜히 쉬었나? 최상은 아니지만, 마이너스 상태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자 쉬었건만... 하루 쉰다는게 이렇게 일할게 쌓일줄이야... 뭐 하긴 그간 지쳤기에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 덕분에 오늘 일을 내일로 미뤘구나. 간도 크게... ㅠ.ㅠ 다시 에너지를 재생해서 달려줘야하는데, 이게 영 시원찮네. 오늘은 왠지 하던 일 멈추고 학교 간다는게 깨름직했는데... 결국 수업시간엔 졸음까지... 한 10분 졸았나? 그 10분이 정말 고통스러웠다. 내 자리는 앞자리라는거;; 손가락이 의자랑 책상에 껴서 아픔에 화들짝 깨지 않았다면 완전 고개 숙인 남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놔~~! 졸음엔 장사 없다. ^^; 집으로 오는 길, 오늘따라 버스가 안온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진다. 버스 한대 한대 올때마다 ..
나의 iPod엔 수십곡의 J-Pop이 들어 있다. 아는 형으로부터 받은거 그냥 넣고 랜덤하게 나오니 듣는 편이라 누가 부르는지, 제목이 뭔지, 도대체 무슨 노래가사인지 모른다. 딱히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목소리를 통해 들리는 것을 감성적으로만 느낄 뿐이다. 내게 있어 일본은 그냥 좀 더 알고 싶은 나라이다. 알고 싶다기 보단 그냥 다시 한번 가볼만한 나라라고 할까? 어린시절 일본이 했던 나쁜 짓거리에 대해선 단지 국사시간에만 잠시 배웠기 때문일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수도 있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진 않단 말이지... 뉴스를 통한 일본 우익들의 짓거리들을 보면 분노가 부글부글 치밀기도 하지만, 그런 것만 빼면 재미있는 곳인 것 같기도 하다. 그들 모두가 우익은 아닐테니... 지금 나오는 眞夏の果實 ..
[출처 : '가을의 시작을 기록하다.' - Daum파이] 다음 블로그에 테스트 삼아 올렸던 이미지들... 점점 툴들이 진화하고 있다. 어떤 면에선 썸네일 이미지보단 다이나믹한 뷰가 좋기도 한데, 어떤 면에선 원본 이미지에 가깝게 볼 수 없으니 좀 답답해 보이기도 한다. 뭐, 편하고 좋으면 그만인게지... 굳이 이러쿵 저러쿵 왈가왈부하는건 바람직한 건 아닌 것 같다. 사실 flickr도 첨엔 오호~ 했으나, 쓰면 쓸수록 개인적으론 많이 불편함을 느낄때가 많으니... 이렇게 올려보니 이쁘긴하네. 알록달록~ 얘땜에 하루에 방문자가 너무 늘었다. 첨엔 뭐가 잘못되는지 알았지만... 이 사진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실제론 방문자에 비해 반응하는게 너무 작다. 아마 반응하는 사람들은 너무 친절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