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말보로 레드처럼 독한 하루임에 틀림없다. 현실과 원하는 이상은 가까워지기 힘들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어제 늦은 밤 욕심을 버리는 순간, 나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마치 해탈한 것처럼... 무엇을 위해 집착을 했는데, 그것이 무너진 순간 허탈함에 빠진 것일수도... 어제는 더 이상없다.
이 녀석 때문에 못살겠다. 지름신 오락가락~ 이 녀석의 색감은 나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켰다. 괜히 slrclub 에 갔네. 거긴 정말 가서는 안된 동네인듯 싶다. oTL 현재 이 녀석의 가격은 600만원정도. 중고가격은 대략 240정도 수준 Canon 1DS Mark II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괴물이었다고 한다. Canon의 강한 색감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 눈독을 들이고 있는 5D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캐안습이다. 나의 시각적 감성을 채워줄 색감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300D 유져들의 습작들이 훨씬 더 낫게 보인다. 어차피 토토샵에 담금질 해야하니깐... -_-; 혹자는 사진은 바디로 찍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찍는다고 했지만... 그건 그냥 필카에서 해당되는 말 같고, 디카쪽에서는 바디로 찍는 ..
라는 영화는 한달 전 쯤 봤던가? 비몽사몽 간만에 일요일에 늘어져서 본 영화는 였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모두 흑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Black... 검은 색이란 강압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 여러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독 흑색 사람은 지구에서 가장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 되기도 한다. 화이트만이 최고의 인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겐 황색이나 블랙이나 거기서 거기겠지만... 는 흑인들만 거주하는 할렘가 같은 곳에서의 백인 어린아이가 실종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무엘 잭슨, 줄리안 무어 가 주연으로 나온 탓에 영화는 꽤 무게감 있게 진행이 된다. 흑인 아이가 실종될 땐 경찰에선 딱히 신경 쓰지 않다가 백인 아이가 실종되면서 온 마을이 폐쇄되면서 흑과 백의 갈등이 생기고 유혈사태까지 벌..
평소 같았으면 지친 한주를 늦잠으로 때워야할 오늘, 수업의 압빡으로 7시부터 눈비비고 일어나야 했다. 진짜 피곤이 온몸을 눌렀지만, 회사에서 지원하는 것이라 어쩔수 없잖아. 정말 멀긴멀다. 숨을 고를 시간은 없었지만 어쨋든 세이프! 부랴부랴 커피, 스프를 벌컥벌컥 삼키고야 쓰린 속이 좀 나아진다. 오늘은 정식 동호회 승격 이후 첫 출사일 같이 수업받는 정OO님이 있기에 빠져 나갈 구멍도 없다. 이히히히히... 사내 동호회분들이 몇분 같이 수업 받는데, 다들 프로젝트나 전날 워크샵 등등의 일들로 우선 3명만 출발. 같이 상암까지 갔지만, 한분은 전날 과음으로 인해 집으로~ 아~놔 결국 지난 가을 출사때처럼 딸랑 둘만 남았다 .ㅠ0ㅠ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늘공원까진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굽이굽이 올라가는..
하루종일 스트레스... 지금은 체력이 문제가 아니고, 정신력이 바닥인듯하다. 하루종일 강아지 쉬마려운양 왔다갔다~ 아직 처리할 것이 남았는데, 뜬금없는 압박들이 몰려온다. 맡겨놓은건 왜케 처리가 미숙하다냐... 내부 클레임까지 스트레스로 쌓인다. T^T 오후에 문뜩 든 생각이 이러다 첫날 수업부터 빠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뒷통수를 때리고 지나간다. 하루 안가면 20만원 벹어야 하는데. -_-; 처음 가보는 연세대 상남경영원... 가는 길엔 계속 꾸벅꾸벅~ 생각지도 못한 MBA 압축코스에 가게 될 줄이야... 혹시 수업시간에 졸까봐 일부러 더 잠을 청한게 도움이 되긴했다. ^^; 중간중간 나오는 하품을 참느라 꽤나 고생하긴 했지만, 밖에서 이상 현상을 발견한 이후 머릿속엔 온통 다른 생각 뿐이다. 옆..
인터넷을 끊어야 하나? -_-; 바빠서 대충 봤던 블로그 글들을 읽다보니 벌써 시간이 새벽4시20분. ㅠ.ㅠ 근데, 기분 나쁜 녀석이 있어서 화풀이 좀 하고 자야겠다. 올블로그에 올라온 최근 회사 관련 포스트가 보인다. 근데, 한 블로거가 지맘대로 상상의 나래를 편 글이 온통 스팸처럼 트랙백 되어 있다. 완전 상상의 나래를 펼쳐놨군. 니가 기획했냐? 회사의 포지션이 경쟁사보다 낮을땐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사용성을 해치거나 반박감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단다. 개편의 목적이 광고를 위해서라고? 이 혼돈의 시기에 광고를 위해서 개편을 할 생각을 하냐? 미치지 않고서 자살행위를 왜하니? 무슨 가미가제냐? 광고 개편을 하는 이유는 너무 오랜 위치에서 효과가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