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테렌스 맬릭 출연 : 콜린 패럴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그레이에예스 제이미 해리스 감독의 평은 살아있는 감독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드는 작가의 한사람이라고 한다. 33년 동안 단 4편의 영화만 만든 감독이 또 다른 를 만든 것이다.1607년 황금을 캐러 아메리카에 상륙한 영국인과 원주민 인디언 추장 딸과의 사랑...배우들의 내면 연기는 나레이션과 함께 살짝 지루할 정도로 정적감이 흐르는 영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까지 보고 잠이 들어야 할 영화였다.영화 속의 인디언 부족은 타인에겐 낯설고 경계를 했지만,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어떤 욕심도 사악함도 없는 듯 보였다. 풍요로운 자연 속의 그들이 부러웠던 것인지, 소유의 의지욕이 없는 그들이 부러웠던 것인지... 치열한 현실에 사는 나..
원제 : The world's fastest indian. 감독 : Roger Donaldson 출연 : Anthony HopkinsSaginaw GrantDiane LaddWalton GogginsChristopher LawfordWilliam Lucking70이 넘은 나이에 인디언이라는 60~70 km/h 속도를 내는 오래된 모터 사이클로 속도 제한이 없고 낙하산을 이용해야만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도시, 미국 본네빌에서 속도의 장벽을 뛰어 넘는다는 내용의 영화양들의 침묵에서 보여줬던 강한 이미지 때문에 안소니 홉킨스의 어떤 영화를 봐도 그의 이미지가 남아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냥 털털하고 인생을 즐길줄 아는 시골 영감으로 그의 이미지를 확 날려버릴 수 있었다.실제 버트먼로가 세운 1928년도 인..
르와르... 갱, 총격, 담배, 여자, 보스, 피, 우정, 배반어린 시절엔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등의 홍콩 영화에 뻑 갔었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엔 이런 영화가 정신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피했다.영화 파일 많이도 모아놨다. 이름모를 파일을 클릭했는데, 달콤한 인생이 나오길래 그냥 보기로 했다. 어린이 날에 부처님 오신 날에 피튀기는 영화를 보다니... 훗~영화 속의 그들은 생각보다 어렵게 사는 인생들인가보다. 포스터의 메인 카피처럼 돌이킬수 없다면 끝까지 갔다. 조직이라는 것이 냉철하긴 하지만, 결국엔 그것으로 인해 조직이 박살이 난다. 공자가 봤다면, 아마도 그 보스에게 한마디 했을 듯 싶다.지금 궁금한건 이병현은 그녀를 사랑했던건가?아마도 사랑했나보다.마지막 이병현의 나레이션이 기억난다. 정확하지는 않..
상반기 황금연휴의 시작되었다. 달콤한 늦잠이 끝난 후 나루토 극장판을 봤다. 오래전부터 파일을 가지고 있었고, 나루토 매니아가 많다는 것을 알았지만 주말마다 그닥 그 파일이 땡기지 않았는지 오랜동안 지우지도 보지도 않고 있었다. 지울려니, 왠지 아깝기도 했구. ^^; 마침 어제 팀사람들 얘기하는 것을 듣고 나서야 손이 간 것이지... 암튼 일본인들은 퓨젼의 제왕인듯하다. 닌자라는... 어쩌면 불쌍하기 그지없는 것들을 영화나 애니에서 멋지게 표현한다. 이런 부분은 우리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아마도 이런 노력없이는 우리 것들이 세계화되긴 힘들듯 싶다. 언제까지 부채춤, 탈춤, 춘향전만 가지구 될까? @ 2006/05/05
늘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것들이 이렇게 사사삭~ 변경이 순조롭게 되거나, 혹은 새로운 것이 세상에 보여질때의 기쁨이란 정말 형언할 수 없다. 그것이 아주 훌륭하다면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1시간 정도의 모니터 결과 괜찮은 듯 하다. 걱정 되는 부분 또한 발견되긴 했는데 발견을 했으니 고칠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기분이 쭈욱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좀 더 멋진 녀석을 만들 수 있을터이니... 새벽 귀가길, 얼굴을 치며 지나가는 바람조차 기분 좋은 밤이다. :-)
주중엔 아침이 그렇게 귀찮더니, 주말엔 눈이 번쩍번쩍 떠지는 이유는 멀까? 오늘은 중요한 일을 해야하는 날... 왠지 먼가 빠뜨린 것 같은 느낌에 부랴부랴 회사로 향했다.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는 길인데, 오늘은 길가의 가로수들의 초록색이 더 빛이 났다. 눈이 너무 시원해서, 계속 버스에 앉아서 가고 싶을 정도로... 텅빈 공간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체크하다 보니, 일요일에 출근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혼자서 이렇게 있으니 나쁘진 않네. 왠지 잡다하게 늘어놓은 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서 줄맞춰보기도 하고. 딱! 좋아. 이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