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사러 편의점에 갔다 왠 음료가 눈에 띈다. 음, 하얀 컵에 오렌지색과 녹색 글씨가 잘 어울린다. 옅은 회색으로 깨알처럼 쓰여진 글씨가 한껏 "LASSi"라는 글씨를 돋보이게 하는 듯 해. 둘다 먹어봤는데, 둘다 일단 일반 요거트처럼 부드럽다. 파일애플은 역시 파인애플의 향이 달콤하게 느껴지고, 스윗 플레인은 허브 때문인지 시원한 맛이 난다. 박하사탕처럼... 음, 한 호흡에 꼴깍꼴깍 마시긴 좀 아쉽고 천천히 마시면 감질맛이 나서 또 아쉽다. 음료의 새로운 발견, 맛도 맛이지만 일단 디자인이 눈에 끌려야 해. 역시...
이제 한번 달려줘야할 때라고 생각했다. 처음 출발할땐 생각보다 왠지 기운이 딸린다고 생각했지만, 속도가 붙을수록 바람을 뚫고 앞으로 힘차게 달려간다. 답답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단지 몇초동안 전후좌우를 살펴보고 판단하고 실행을 하려할때 녀석은 내 생각처럼 잘 움직여준다. 착한 녀석... 한적한 도로가 보일땐 과감하게 출력을 높인다. 120, 130, 140, 150, 160 ... 음악이 흐르긴 했지만, 과속에서 너무 조용한 탓에 나는 그만 속도감을 잃고 말았다. 어쩌면 과속 감시 카메라가 아니었다면 더 내어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사실 겁이 좀 났다. -_-; 잘 깔린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는 기분이란 정말 짜릿하다. 나 혼자니깐 이렇게 속도를 냈지 아마 옆에 누군가가 있었다면 정속 주행 했..
회사 회의실에 설치된 닌텐도 Wii 저녁 먹고 두어번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잼난걸. 근데, 혼자하긴 상당히 뻘쭘하기도 하다. 특히나 스포츠는 혼자서 허공을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뭔짓인지. -_-; 회사 동료한 스포츠 몇개를 해보다 동료는 더위에 지쳐 나간다. 덥다고 포기하는건 내게 있을수 없지~ 특히나 호기심 만땅에 고점에 대한 갈망이 가득한데 말이지. ㅋ 혼자서 볼링을 하다가 정말 눈물 나는 점수를 땃다. 보라~! 저 엄청난 점수를! 진짜 볼링장에선 한때 160점대가 최고 점수였는데, 그것도 상당히 경이롭고 기특했는데. ㅎㅎ 아.. 220점, 9프레임에서 하나 놓친게 늠 아깝단 말이야. 몇차례 재도전을 해봤으나 완전 실패. 풉;; 유후~ 그래도 훅 던질때 포인트는 찾았어! 아무래도 역시 저건 행운이..
오늘 회사 동료가 메신저로 보내준 동영상 하나 情熱大陸 - 葉加瀬太郎 / 하카세 타로우 정말 신난다. 이래서 음악이 좋다! 하카세 타로우는 '냉정과 열정사이' 의 음악도 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