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한마디가 지금의 나를 대신해 주는 것 같다. 가슴에 푸욱! 꽂히는걸. "열정, 시간이 가면 시들해지고 자극받지 않으면 잠들어 버린다." 그래, 나는 지금 자극이 필요한 것이야. 시들해진 열정을 다시 깨워줄 한여름 더위보다 뜨거운 무언가가 필요하단 말이지. 아마도 그것 때문에 말도 안되는 고집을 피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무엇을 하든지 현재로서는 내겐 모두 손해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깐.
대체로 1년 365일 중 적어도 90%는 이 시간에 깨어 있는 듯 하다. 지금은 어쩌면 지독한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이룰지도 모르겠지만... 0시는 이미 지났지만 0시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짬짬히 나를 포함한 몇몇의 일꾼들이 촉각을 곤두세워야하는 시간이며, 내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하며, 즐겨찾는 블로그를 방문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마 내일이 없다면, 눈을 감지 않고 쓰러질때까지 클릭질을 하거나 문득 떠오른 생각을 메모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방안을 가득 메운건 클릭 소리와 키보드 소리 뿐. 그래도 하루 중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닐까? 2% 모자란 것이 있다면 '성취감'은 없다는 것. 쩝... P.S 요즘은 기다림의 시간. 잠깐 쉬어가는 것..
정말 정말 욕이 나와. 부들부들;; 이건 도대체 HP-Compaq의 nc8430 노트북의 결함인가! 아니면 MS의 오피스 2007의 문제인가! 이것도 아니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궁합이 안맞는 것이란 말인가! 하루에도 몇번씩 Hang 되면서, 작업하던 것들이 형장의 이슬처럼 사라진다. 아씨~ 어쩌라고;; 노트북 교체 3번 후 겨우겨우 조심스레 안정시켰나 했는데... 이뭐병! 또 나의 프로그램들은 죽음의 파티 중이시다. 차라리 느리고, 어두침침하긴해도 안정빵이었던 센스 SP-30이 그립다. 혹시나 해서 네이버의 자랑스런 지식인에 물어봤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것은 소리없는 '응답없음' 이로다. 엉엉~ 노트북 바꾸고 또 밀어야 돼? ㅠㅠ Bull Shit! Bull Shit! Bull Shit!
올블로그를 간간히 달구고 있는 이슈. "네이버 검색 유입이 줄었어요!" 그동안 뜨문뜨문 들어오던 유입이 2주 정도였나? 폭발적으로 밀려들어와서는 급기야 레퍼러 1등으로 등극하더니만 8월초부터 급하강. 지금은 레퍼러가 거의 제로에 가깝네. 누군가에게 나의 허접스런 글을 보여줄려고 포스팅 하는 건 아니지만, 급작스럽게 레퍼러가 줄어든 것은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 내부 서비스 콜렉션 강화도 좋지만 (물론 기계적인 콜렉션 운영이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오픈을 했을때, 네이버 검색의 위력을 사람들이 더 실감할텐데... 아쉽다.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