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너무 많다.
터치 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 일본 관련 컨텐츠들이 너무 넘치게 많이 노출되는 것 같다. 지나치게 많으면 모자람만 못한건데.
- monologue
- · 2007. 8. 19.
터치 하고 싶지 않지만... 요즘 일본 관련 컨텐츠들이 너무 넘치게 많이 노출되는 것 같다. 지나치게 많으면 모자람만 못한건데.
98년도에 그 친구는 나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같이 작업을 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회사에서 많은 날을 같이 지새우기도 했고 그 친구의 결혼식엔 마치 내 일처럼 축하를 해주었다. 한동안 보지 못했다. 내 삶도 순탄한듯 했지만 이래저래 굴곡이 많았던지라 나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만 집중을 해왔다. 어제 낮에 메세지 한통이 왔다. 그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났다는 메세지였다. 순간 멍~하니 아무 느낌도 생각도 들지 않았다. 오랜동안 보지 못했기에 더더욱 나에게 전달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난 오늘 그 친구가 그곳으로 떠가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가야만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갔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길을 따라 엑셀레이터를 밟았는지도. 한달쯤 전이었나, 그 친구의 동생을 만나..
파란의 푸딩에 푸딩TV라는 동영상 서비스가 8월초에 오픈을 했다. 그전에도 동영상 서비스가 있었다는데 관심밖이라... ^^; 요즘 워낙에 동영상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는 탓에 포탈에서 또 하나의 서비스가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푸딩TV는 좀 다르다. 일반적인 디렉토리 형태와 운영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화면을 꽉채운 레이아웃은 처음엔 좀 부담스러운 기분이 들었지만, 화면을 가득 채워야할 이유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과 같은 페이징 인터페이스를 벗어나 마치 애플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요즘 PC 시스템들 사양과 네트웍 속도가 좋아졌으니 플래쉬가 부담스럽더라도 해볼만한 인터페이스가 아닌가 싶다. 사실 이런 인터페이스는 과거엔 꿈또 못꿀 인터페이스 아닌가? 무겁다는 이유만으로... ^^ 일..
동이 트는 것을 보면서 잠이 들다. 그래서인지, 하루종일 눈이 풀렸어. 열대야 플러스 알파... 머릿속이 복잡한데 잠이 잘 올리가 있나. 몸은 근육통 때문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뒤뚱뒤뚱 움직이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네. 육체와 정신이 각각 따로 놀았던 하루. 이건 분명 날씨 탓일꺼야. 그래도 하늘을 뒤덮은 웅장한 구름을 보면, 드라마틱한 사진을 건질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란... 파란 하늘이 조금만 나와주면 끝내줄텐데 말야. 아~ 졸려 졸려...
회사 야구동호회에 가입 후 처음 나간 야구 연습. 토요일 아침 일찍 눈비비고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괴롭지만 숨이 목구멍이 턱하고 걸리는 순간의 희열은 어쩔수 없다. 얼마나 운동을 안했었는지 오늘 운동장 한바퀴 뛰어보고 절실히 느꼈고, 실내 야구 연습기에서 공을 치는 것과 운동장에서 땀 뻘뻘 흘려가며 하는 것과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 연습이 끝난 후 수돗가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수 없는 시원함이 아니었던가! 갑자기 너무 무리를 했나보다. 어깨가 쿡쿡 쑤시네. ㅠ.ㅠ 여름 몸짱이 아닌 체력 보강 훈련 돌입해야겠어. 일단 모자란 잠부터 조금 채우고. ㅎㅎ
지금까지 D-War 논란을 보면서, 사실 별 감흥이 없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내가 호불호를 판단하고픈 생각에 그 어떤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았거든. 일단 빨랑 봐야할텐데... 궁금하긴하다 오늘밤 100분 토론을 보고 있으니 갑갑~~하다. 평론가들이 평론을 하게 냅두라? 시대는 변하지 않았나? 그들만 비평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왠지 대중에게 다굴당해서 더 극악으로 치다는 것은 아닌가 싶다. 왜냐! 대중들에게 까이고 있거든. 네이버나 다음 영화 사이트를 돌면서 영화들에 대한 평론이나 영화 잡지를 봐도 얼마나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을 했는지 한번 되집어 보시길 바란다. 진중권 이 양반은 영화에 대한 얘기보단 심형래 자체를 부정하는 듯하게 보인다. 지금 보고 있자니 차기에 잘하라는 지적이라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