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가 따로없네.
한장의 사진, 마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학계열 출신이라면, 책에서 한번쯤 봤던 이름들. 명화가 따로 없다.
- monologue
- · 2008. 10. 28.
한장의 사진, 마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학계열 출신이라면, 책에서 한번쯤 봤던 이름들. 명화가 따로 없다.
간만에 포슷힝을 할려고 글쓰기 모드로 들어왔지만 딱히 쓸 말이 없네. 몇일전에 나온 서비스를 써볼까 했지만 귀찮아서 패스. 이렇게 주말에 출근해서 문서 작성하는 것도 심난한 일인데 말야. 새로운 둥지에서 6개월이 지났다. 아- 시간 참 빠르네. 매일매일이 늘 똑같이 지나간 탓에 6개월의 기억의 흐름 속에 남아 있는건 출근 > 일 > 회의 > 일 > 퇴근 반복 다른 곳이라고 해봐야 무슨 차이가 있겠냐만. 6개월전과 지금의 차이점은 바쁨의 강도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 숨이 턱! 하고 막힐 정도로.
늦은 밤, 간만에 구글리더에 등록된 글들을 보다 비주얼이 화려한 검색엔진을 알게 되었다. 네트웍 속도와 컴퓨팅 파워가 발전할수록 점점 웹의 모습은 화려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비주얼이 화려한 모습보단 텍스트가 여전히 몸에 익숙한데, 트렌드 세터가 되진 못하더라도 대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안습이지. ^^; 초기 화면은 검은 바탕에 검색창만 덩그러니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분야를 보여준 후 (통합검색의 탭검색 같은...) 검색을 하면 아래 화면을 뿌려준다. 뜨하~ 이거 왠지 쵸큼 익숙한 화면인걸. 애플의 인터페이스와 유사하다. Windows Vista의 AERO도 마찬가지구. Vista를 쓰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저 인터페이스는 선호하지 않는다. 느려서 말이지. AERO 기능은 꺼버리고 만다. ^^; 몇달..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나조차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그러고 있는건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맞다. 동굴의 우상 [洞窟─偶像] F.베이컨이 플라톤의 《국가론(國家論)》 제7권 중 소크라테스가 말한 비유(比喩)에서 인용한 용어. 개인적인 특성 때문에 인간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편견을 가지는데, 동굴에 얽매었던 인간처럼 넓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사람의 지각(知覺)이나 경험과 비교함으로써 정정된다고 한다.
유입 경로를 보니 올블로그 링크가 보인다. 난 올블에 퍼블리싱 안하는데... 얼마전 선거 때 한번 전송하고 플러그인 꺼놨는데 왜 전송이 된거지? 버그인가? 올블에 문의했으니 전송된 링크 삭제해 주시겠지머.
날씨가 괜찮은데 세차를 할까? 공원에 나가서 바람이나 쐴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결국 방청소로 전환. 주말에 하는 일 중에 끝나고 나면 가장 뿌듯하고 눈에 띄는 일이 아닌가 싶다. 푸훗~ 시원한 커피가 땡긴다. 편의점에 가서 사야할 것들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커피, 음료수, 입이 심심한데 오징어나? 아님 아몬드? 계산을 하면서 담배도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에 이렇게 얘기한다. "울트라 에디트 하나 주세요." 울트라 에디트는 바로 이 녀석인데... -_-; 다행히도 점원은 아무런 의구심 없이 내가 원래 원했던 말보로 울트라라이트를 꺼내서 같이 계산해준다. 하긴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에디터를 줬겠냐만. 어쨋든 살짝 웃겼다. 그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