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미쳐가는 중...
점점 미쳐간다. 붉게 붉게~~~ ㅠ.ㅠ
- monologue
- · 2006. 9. 14.
일요일밤... 녹초가 되어 집에 도착했다. 뜨거운 물줄기에 몸을 기대고 한참 동안이나 샤워를 했다. 그래도 개운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피곤해서 일까? 아니면 아직 긴장감이 남아서 일까? 12시... 잠을 자긴 너무 이른 시간인가? 피곤하지만,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세마리... 새벽1시30분...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고요한 새벽에 울리는 전화는 달갑지 않은 전화이다. 그러나 받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겨우 잠이 들려고 했는데... 젠장 역시나 사고 터졌다. 서비스 하나가 맛이 갔다. 담당자 깨워서 소심하게 복수나 해줄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쓰러진다. 새벽5시...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날 죽여라! 모니터팀에서 전화가 왔다. 일부 이미지 서버가 이상..
점점 미쳐간다. 붉게 붉게~~~ ㅠ.ㅠ
메신저로 오는 파일, 혹은 메일에 첨부된 파일, 임시로 데이터를 뽑을 때 자료들은 습관적으로 바탕화면에 저장을 한다. 그래야 당장 실행하거나 보는게 편해서... 당장만 생각할 뿐이다. 실행할 수 있는 녀석들 찾아보면 보이지도 않는다. 전부 문서들... (-_ -;) 에혀~ 남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내겐 일단 편하니깐... 맨날 정리해도 이 모양이다. -_-; 문서 작업이 많을 때면 바탕화면의 Windows 이 W자까지 빼곡하게 들어찰 때도 있다. 미쳤지... 저걸 한방에 정리하는 방법도 없진않다. 폴더 하나 만들어서 그 속으로 쏙~ 넣어버린다. 그럼 폴더 하나로 끝난다. ㅋㅋㅋ 그러나 곧 저만큼 또 쌓인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아... 집에 가고 싶다. 졸려... T.T
오늘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위닝이라도 다시 하는거냐고? +_+; 3월말부터 진행했는데, 이제서야 빛을 본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출발해야지~ 경기는 이제부터~
갈길은 멀고, 밤은 뉘엇뉘엇 지고... 오늘은 울퉁불퉁 자갈길이었지만, 내일은 평평할지도 몰라. 오늘도 괜한 말 많이 했다. 해서 도움 안되는 말은 그냥 삼키자. 솔직한건지, 직설적인건지... 안꺼내면 답답한데... 아휴~ 오늘은 그냥 웃자~ 헤헤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