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맞았네.

퇴근 길에 눈이 내렸다.

어젯밤에 봤던 일기예보가 맞았네.

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창밖에 알알이 내리는 눈을 바라다본다.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서 마침 시네마천국의 테마
그리고 Knockin' On Heaven's Door가 연이어 흘러나온다.

잠깐의 시간이 즐거웠다.

그치만, 쌓이는 눈은 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