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끊어야 하나? -_-;
바빠서 대충 봤던 블로그 글들을 읽다보니 벌써 시간이 새벽4시20분. ㅠ.ㅠ
근데, 기분 나쁜 녀석이 있어서 화풀이 좀 하고 자야겠다.
올블로그에 올라온 최근 회사 관련 포스트가 보인다.
근데, 한 블로거가 지맘대로 상상의 나래를 편 글이 온통 스팸처럼 트랙백 되어 있다.
완전 상상의 나래를 펼쳐놨군. 니가 기획했냐?
회사의 포지션이 경쟁사보다 낮을땐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사용성을 해치거나 반박감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단다.
개편의 목적이 광고를 위해서라고?
이 혼돈의 시기에 광고를 위해서 개편을 할 생각을 하냐?
미치지 않고서 자살행위를 왜하니? 무슨 가미가제냐?
광고 개편을 하는 이유는 너무 오랜 위치에서 효과가 없을 경우에 조금씩 튜닝하는 법이란다.
무작정 광고를 위해서 개편을 왜 하니...
마케팅에는 여러가지 기법들이 있는데, 플래시라는 녀석이 기술이 좋아져서 요즘 많이 리치한 광고가 나오니라. TV나 신문 같은 매체는 한계가 있는 법이지. 인터렉티브 하지도 못하고 반응도 체크도 어렵고. 하지만 웹 광고란 정말 빤따스틱하게 만들 수 있다는거 아니겠냐?
개편을 하면서 이래저래 광고도 빠진터라 광고 영업하는 입장에선 뭘 생각하겠냐? 1년간 계획 잡아둔 것이 빠지면서 계획치를 밑돌텐데... 그러면 광고주에게 좀더 어필하는 녀석들을 개발해야 하지 않겠니? 앞서 얘기했던 플래시의 기능을 좀 더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서 상품을 업그레이드 했을 뿐이란다. 못하는게 바보지 하는게 바보짓이냐?
어디서 기획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좀 더 생각하고 글을 쓰지.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피고, 후킹하기 좋은 제목 달고 온갖 블로그마다 트랙백 해놓으니 마치 위대한 저널리스트라도 된 듯하냐?
게다가 퍼가기 기능으로 엄청난 광고에 휘둘린다고 했던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진짜 넌 멍청한 놈이다. 과거 벤처 버블이 한참 물올랐을때, 이런 것두 참 돈이 되었지. 그 이후로 사용자들이 얼마나 똑똑해졌는데, 광고 달린 게다가 토픽만 있는 것을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에 달겠냐? 수익을 쉐어 한다면 몰라도. 기획자라면 적어도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한 기법일 것이다. 어느 정도 유용할지는 모르겠으나 지켜볼일이다. 정도라는 멘트가 나와야 정상이지 않겠니?
끝으로 하나만 알려줄께. 대부분의 서비스 기획자라면 광고가 덕지덕지 붙는거 싫어한단다.
서비스 기획자와 광고 기획자와의 관계는 상호 도움을 주는 관계이기도 하지만, 상호 적대 관계이기도 하단다.
왜 적대냐고? 사용자들이 광고 붙는거 싫어하고 사용성 해치니깐!
책도 좀 많이 보고, 고민 좀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