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PC들을 HP 노트북으로 모두 교체하고 있다.
거의 2달만인것 같은데, 우여곡절 끝에 나도 삼성 센스 SP30에서 HP Business NC8430으로 교체 받았다.
큼직막한 화면만큼이나 녀석의 무게는 묵직하다.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것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제일 작은 녀석으로 선택했을텐데...
우여곡절 끝에 받은 HP NC8430 이녀석은 날씨만큼이나 나를 매우 불쾌하게 만들고야 말았다. 아니! 도대체 왜 프로그램들만 실행시키면 "응답없음"을 내벹냐 말이지!
이건 뭐 당췌 일을 할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르러, 3번을 교체 받았다. ㅠ-ㅠ
그냥 교체만 하면 얼마나 편하련만, 교체할때마다 나는 자료들을 몽땅 옮기고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셋업해야 하는 불행이 잇따르게 된다는 것이지. OTL
이번주는 얘땜에 악몽과도 같은 5 Days 6 Nights 였다고~
끝끝내 나는 결단을 내리고 만다.
고스트 이미지 파일로 배포된 것 대신에 하드 디스크를 깔끔하게 밀어버리고, Windows부터 순차적으로 셋업을 해야만 했다. 너무 귀찮긴 하지만, 담주 출근했을때 깔끔한 기분으로 업무를 해야 하지 않겠어. 아침부터 프로그램 깔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울컥;;;
에고~ 하긴 불타는 후라이데이 나잇에 뭐 할 것도 없으니...
어쩔수 없는건가? 결국 다 깔았당~ T.T
덕분에 그렇게 나를 괴롭혔던 "응답없는 녀석"은 사라졌다.
제발 나타나지 않길 바래~~~~
근데 아무리봐두 HP 노트북은 과거 Compaq 노트북의 아성을 자빠뜨린 듯 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