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ま, 會いにゆきます / 지금, 만나러갑니다


감독 :
도이 노부히로
출연 :
다케우치 유코 (아이오 미오)   나카무라 시도우 (아이오 타쿠미)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다.

보다 끊고, 보다 끊고의 반복...

초반엔 몰입을 하기엔 다소 모자랐던지, 아니면 내가 집중력을 잃었는지.

거의 한달만에 한편의 영화를 본 듯 하다.

아마도 내가 저 포스터를 봤었더라면 집중도 200%는 되었을텐데.

왜냐면 해바라기를 보면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지니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꽃을 꼽으라면 단연 해바라기를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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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여느 일본 멜로 드라마와 비슷했다.
약간의 슬픔, 약간의 긴장, 그리고 사랑


이런 평범한 것들이 내겐 자극이 안된 것 같다.
하지만 그 자체는 영화가 끝나면, 모두 아름답게 느껴지고, 저 해바라기 장면은 눈앞에 스크린처럼 지나갔다.

영화에 대한 평을 봤더니, 재미있다 없다라는 평이 나눠져 있었다.
내가 초반에 집중을 못했었던 비슷한 이유일까?

여름 장마와 함께 찾아온 기적같은 이야기는
아마도 시들해진 연인관계, 부부에겐 깊은 감동을 줄 것 같다.
대부분의 멜로, 로맨스 영화는 겨울에 많이 나오지만, 이 영화는 차라리 한 여름 장마철에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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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여주인공은 본인이 죽을 줄 알면서도 이렇게 일기장에 기록해 둔다.

나를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갑니다.



- 추가 -



*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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