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멀었는데 웬 ‘떡값?’…국회, 의원에 6백만원씩 지급

오늘 완전 뻑이 가요~ 뻑이 가~~

거짓말장이들의 담배값 인상 뉴스에...
또하나의 오늘 뉴스를 보니 정말 어이가 없는 소식들 뿐이다.

이건 또 왠 지랄같은 얘기인지 모르겠다.
추석 멀었는데 웬 ‘떡값?’…국회, 의원에 6백만원씩 지급

우아~ 오늘 경향신문 완전 러쉬하는걸~

국회 사무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책개발 소요가 많아 지급한 것”이라며 “지난 2월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 회의에서 96억5천만원이 책정된 정책개발비 중 17억7천만원을 의원들에게 일괄 지급키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지난 22일 의원실에 “정책개발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고 통보한 뒤 하루 만인 이날 오전 각 의원실 계좌로 6백만원을 입금했다.
도대체 받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까?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명단을 봤다.
내가 왜 이런 뻘짓을 하는건지... 그냥 나누기할껄... -ㅅ-;

암튼 2006년 8월23일 현재 298명이다.
298명 * 6,000,000원 = 1,788,000,000원
기사랑 금액차가 좀 있네. 몇명 짤렸나? 모르겠다.

정책개발비라... 정책개발비라... 정책개발비라...
뭘 잘하셨다고 인센티브를 받으시나?
뭘 개발하실런지? 서로서로 어떻게 해꼬지 할껀지 연구라도 할 것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 가슴에 손 얹어봐야 국민들 뭐같이 아는 자들이 그러겠냐만...
국민들의 손을 잡는건 선거 기간 뿐이자나;;;

기사 중 이말이 더 압권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 의원들이 정책활동에 힘쓰도록 하기 위해 지급한 돈이며 떡값과는 관계가 없다”면서 “연말에 사용내역에 대한 영수증을 제출하도록 한 만큼 돈이 엉뚱한 곳에 쓰일 가능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영수증! 엉뚱한 곳에 쓰일 가능성은 없다?
솔직히 국회의원들 600만원이 돈이겠냐만, 물론 아닌 분도 계실것이지만,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리는 그분들이 잘도 그러시겠다. 비서들이 대충 짜맞추겠지.

아~~~ 일해야 하는데 뉴스보니 짜증나서 하기 싫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