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지난 번 이벤트로 당첨된 PMP가 오늘 배송되었다.
일요일도 택배가 하나보네...

암튼 도착한 제품은 i-Station T43 DIC 이라는 모델.
내가 생각했던 제품이 아니었다. OTL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단지 T43 이라는 모델만 봤었지, 그때 T43에서도 다양한 모델이 있다는 걸 미쳐 보지 못했었다. 설마 그렇게 구린 녀석을 줄리가 있을까? 라고만 생각한거지...

그런데, 이게 왠일이니...
단지 영어사전 기능만 되는 T43 DIC 모델이라니!
얘는 DMB도 되지 않는다. T-T

별도로 옵션을 붙여야 한다고 메뉴얼에...
네비게이션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게 왠일이니!
DMB 옵션 붙이고, 네비게이션 옵션 붙이면 차라리 그냥 네비게이션 사는게 더 싸겠다. -_-;;

PMP (Portable Multimedia Player) 라는 녀석이 이렇게 쓸모 없는 녀석인줄 오늘에야 깨달았다. 이것을 50만원 가까이 돈을 주고 사는 사람들은 뭐지? 알수없네.

네비게이션 옵션은 붙일수 있을지 없을지도 사실 모르겠다. DMB는 그렇다쳐도...
그래서 지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고민스럽다.

재세공과금 낸게 지금 아깝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ㅜ.ㅜ


덪붙임
하루동안 가지고 놀다가 결국 내겐 단순 PMP는 무용지물임을 깨닫고 팔기로 했다. T^T
그냥 옵션을 붙여서 쓸려고 해도, 해당 업체의 지원이 미미하니... 이거야 원...

안전거래때문에 가입한 사이트가 3개나 되는군. 내 정보는 또 이렇게 흘러다닌다. 쩝~
헛! 올리자마자 팔리다니;; 내겐 좀 안맞긴하지만 학생들에겐 좀 고가의 장난감이긴한데 걔네들에겐 쓸만하긴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