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날라온 문자 한통에 잠을 깨다.
아침이라고 하기엔 좀 늦었지만, 암튼 일요일에서 아침의 의미는 정오쯤 되지 않을까?
갑자기 회사 동료로부터 출사를 가자고 한다.
음, 어딜갈까?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보니 박대리 충전이 안되어 있네. Oooooooops!
출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나는 간만에 청소모드!
청소를 할땐 정말 힘든데, 하고 나면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내친김에 흙비로 화장한 아방까지 닦아볼까?
역시 반짝반짝이는게 좋다. 뭐 그게 금은 아닐지라도 깨끗하게 반짝이는게 뿌듯뿌듯~
요리 같은거 못하는대신 청소라도 잘하는게 어디냐~
세상은 울퉁불퉁해도 약간은 공평하다니깐.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