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스릴을 느꼈다.
이건 하루 중 가장 피크 타임에...
누구를 탓하기도 싫고 누구를 원망하기도 싫다.
그래봐야 나와 같이 일해야하는 동료일테니...
단지 사람이 바뀌면서 생기는 빈공간에 잠시 머물렀다고 생각하련다.
하긴 오늘 길고 텅빈 공간이긴 했지.
그래도 그래도... 아깐 정말 힘들었었다.
과거형이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
조금 전 다시 진행하던 일을 마무리 체크하고 로그아웃 하면서 왠지모를 웃음이 나오는 이유는 뭐냐? 대범해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