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야구동호회에 가입 후 처음 나간 야구 연습.
토요일 아침 일찍 눈비비고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괴롭지만
숨이 목구멍이 턱하고 걸리는 순간의 희열은 어쩔수 없다.
얼마나 운동을 안했었는지 오늘 운동장 한바퀴 뛰어보고 절실히 느꼈고,
실내 야구 연습기에서 공을 치는 것과 운동장에서 땀 뻘뻘 흘려가며
하는 것과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
연습이 끝난 후 수돗가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수 없는 시원함이 아니었던가!
갑자기 너무 무리를 했나보다.
어깨가 쿡쿡 쑤시네. ㅠ.ㅠ
여름 몸짱이 아닌 체력 보강 훈련 돌입해야겠어.
일단 모자란 잠부터 조금 채우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