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pple에서 iPod Touch 라는 녀석이 나타났다.
뚜허! 얼마전 세상을 깜짝 놀랬켰던 iPhone이랑 똑같이 생긴 이 녀석은
전화 기능, 폰캠만 없을 뿐 완전 똑같다.
Apple의 User Interface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단순화 하면서도 동선을
줄인 것과 그 움직임이 화려함이 지름신을 강림하게 만들었는데...
이건 정말 MP3 플레이어, Backup Device, 동영상 플레이어 그 이상이다.
국내에도 물론 PMP에 인터넷이 되는 녀석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Apple의 그 화려함엔 대적할 것이 없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으~ 아직도 Apple iPod Video 30G에 10%의 용량도 못채웠는데
Apple iPod Touch가 마음을 뺏어가버릴 것 같다. ㅜ.ㅜ
아마 이 녀석은 iPhone과는 달리 정식 판매가 되지 않더라도 많이 구입할 듯 하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과연 Apple이 iPhone 과 함께 이 제품을 발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iPhone을 구입한 사용자들이 전화기로 쓰기 보단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용도로만
쓰는 것을 보고 재빨리 불필요한(?) 기능을 빼버리고 제품을 출시했을까?
전자나 후자나 어쨋든 굉장하다.
한국에도 이런 디바이스들이 얼마나 많이 보급이 될까?
과거 싸이월드의 부흥과 더불어 시장이 엄청 커진 디카 시장처럼 커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한국의 웹시장이 또 한번 꿈틀거릴지도 모르겠다.
휴대전화기와 달리 늘 온라인이 될 수 있을지도...
좋을수도 혹은 아닐수도...
어쨋든 재미있는 제품을 본다는 것은 머리를 맑게 만든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