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너무 많다.

내가 빈둥거리는 사이에
그들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글을 써댄다.

몇일동안 RSS 받아보는 글을 읽지 않으면
나는 이미 저 뒤에 쳐진 느낌이 든다.

최근에 바쁨과 쉼이 반복되는 날이 계속되는데,
어제 폭풍이 몰려오듯 긴박하게 커뮤니케이션 했더니
오늘은 너무 고요하고 적막하기만 하다.

한몇일 묵혔던 글들을 빠르게 스캐닝하면서도
줄어들지 않는 피드숫자를 보면서 한숨만 쉬게 된다.

세상엔 너무 고수가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