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로 인해 확실히 알게된 것이란...

연휴의 마지막 순간이 지나는 시간에 뉴스 속보가 터졌다.
숭례문 화재가 났다는 것이다.

간간히 밤에 지나갈때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현재 2시간 넘은 시간에도 소방차에선 물이 끊이없이 쏟아지고 있다.

TV에선 벌써부터 니탓 내탓하는 인터뷰가 흐르고 있군.

여튼 이번 화재로 얻어지는 것이 있다면,

1. 남대문으로 더 익숙하지만 정식명칭은 숭례문이다.
2. 숭례문은 국보 제1호이다.
3. 숭례문에는 8개의 소화기가 있었다.


복구를 하는 동안 저 거리는 더 이상 관광 코스가 되긴 어렵겠다.
숭례문 때문에 남대문 시장에 관광객이 많았을텐데 새해부터 시장분들 걱정이 많으시겠네.
근처 고궁은 많긴 하지만, 아우슈피츠도 아니고 설마 사람들이 안가겠지?

어쨋거나 저쨋거나...
소를 잃고 외양간이 과연 제대로 고쳐질까? 제발 고치길 바란다.
인위적인 방화든 누전으로 인한 화재든간에 내가 낸 세금이 또 나가겠군. ㅠ.ㅠ

숭례문 복원하는데 또 모금 할려나? 툭하면 남발되는 모금 이제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