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처럼 회의하라

최근에 삼성에 대한 얘기가 아고라에서 북적북적 거린다.
뭐, 난 개인적으로 삼성에 대해 가타부타 할 얘기는 별루 없다.
몇일전에 주문해서 읽는 책이 하필 제목이 "삼성처럼 회의하라" 여서 괜히 뒷머리를 긁적거리게 되지만~

아직 몇장 읽진 않았지만, 내가 행하고 있는 잘못된 점을 바라볼 수 있게되어 괜찮은 것 같다.

책 내용 중에 잘못되는 회의의 유형에 대해서 몇가지가 나온다.
후아~ 나도 꽤나 잘못한 부분이 있었구나 하고 가슴 속 깊이 뉘우침이 온다.

그 몇가지에 대해 나열하자면...

  1. 왜 회의를 하는지 모른다.
  2. 무엇이 문제인지 모른다.
  3. 대책이 없다.
  4. 결론이 없다.
  5. 시간 개념이 없다.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난다.)
  6. 청문회 같다. (신상공격이 난무한다.)
  7. 설교 같다. (한 사람만 발언한다.)
  8. 교육 같다. (교육인지, 회의인지가 불분명하다.)
  9. 참가자가 왜 자신이 여기에 왔는지를 모른다.
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잘 정리된 주제와 간단명료한 토론, 철저한 준비로 회의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

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당한 말씀~

앞으로 회의전엔 적어도 참석자들에게 Agenda 라도 제공하고, 참석하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왜 회의를 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지만,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