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 Life 19일째

어지간하면 휴대폰으로 인터넷은 하지 않는다.
정말 무언가를 찾아야할 필요성이 있지 않다면...
요금제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했다면 값비싼 이용료가 쓰나미처럼 밀려올테니.

내가 가지고 있던 iPod Video 녀석의 베터리가 점점 빨리 소모되고 있음을 감지한 후
한참이나 고민 끝에 iPod Touch를 사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기까지 기다리기 너무 힘든 시간이 흘렀다.
iPhone이든 iPod Touch 3세대든 아무것이나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

9월 중순, 애플에서 기대 이하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고
기대이하의 스펙이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바로 구입을 해버렸다.

미국에서 공수해온 녀석(iPod Touch 3세대 32G)은 생각보다 맘에 든다.
그동안 다른 이의 iPod Touch는 별로 사용해 보지 않았던 이유와 남들보다 적어도 한달 빠르게 사용해 본다는 뿌듯함일까?

어쨋든 만족했다는 것이 다행이다.
한국 가격보다 쌌지만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었거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룰루랄라~ iPod Touch를 받아오는 길에...


내 손에 안착한지 19일째이지만, 여전히 앱스토에서 이것저것 많은 프로그램을 깔아보면서 필요한 것들을 셋팅해 가는 과정중이다.

기본적으로 회사에 내 iPod의 Mac Address를 등록했고, 메일과 싱크, 아웃룩과 캘런더 연동, 네스팟 플레이 상품 가입을 했다.

넷스팟 플레이는 몇일전에 신청한건데...
사실 하루종일 회사에 있어 별로 필요없긴 하지만 녀석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네트워크가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몇차례 겪었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금 나의 자유로운 시간 중 대부분을 녀석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마치 오덕의 생활이 된 듯하다고나 할까? 이런 생활은 피하고 싶은데... -_-+

짬짬히 괜찮은 아이팟 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다.
혹시 다른 사람들도 필요할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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