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REEN USB-C 허브

맥북프로를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게 USB-C 포트 밖에 없어서 다른 디바이스들과 연결하기 위해서 
허브가 없으면 연결을 하기 너무 어렵다는 점이 너무 아쉬운 점이에요.

원래 사고 싶었던 허브는 옆에 바로 착 붙이는 허브를 구입하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발열같은 얘기들이 종종 들려서 그냥 불편해도 USB 연결은 최소화 하고 잊고 살고 있었어요.

최근 UGREEN USB-C 허브에 대한 리뷰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사고 싶었던 것이라 블로그들들 유튜브 리뷰 보고 사기로 결정했어요.

UGREEN USB-C Adaper 는 중국 회사 제품인데 사용자들이 많은 이유인지는 몰라도 국내몰에서는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본진에서 사기로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UGREEN USB-C 허브는 종류가 꽤 다양했습니다. 굳이 일반 모니터 연결 포트 같은 것은 필요없어서 저는 HDMI, USB 3.0x2, SD, TF, PD 옵션의 허브를 구매했는데, 처음에 충전 안되는 것을 선택해서 주문을 한 후 바로 취소하고 충전되는 옵션으로 다시 구매를 했어요. 꼭 With PD 옵션인지 확인을 해보셔야 해요. ㅠ,ㅠ 첫번째 주문은 취소를 한 후 10일쯤 지나서 정상 취소되었습니다. 경험상 알리익스프레스 처리가 좀 느리긴해도 제대로 해줍니다. 주문한 제품은 대략 10일쯤 걸렸군요. 알리 주문이 10일이면 정말 퀵배송.

처음에 받고 나서 너무 작아서 살짝 놀랬어요.
같이 주문한 2미터짜리 케이블 정리선이 안왔나 싶을 정도로 작은 소포였거든요.
케이블 정리선 철선이나 케이블타이보단 백배 좋아요. 국내쇼핑몰에도 파는데 허브 사는김에 주문했습니다.

암튼 작은 제품 박스를 본 느낌은 어라? 벨킨? 이런 느낌이 듭니다.
요즘 중국 IT 제품들은 박스 디자인에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샤오미 이후에 더더욱 그런 기조가 보이는 것 같은데 이런 소소한 것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를 하게 되네요. ㅋ_ㅋ 

언박싱을 하면 내용물은 별거 없어요. 
위에 보시듯 심플합니다. 근데 별것 아닌 Tahnk you 카드 하나가 정말 제품에 대한 신뢰를 주는군요.
허브는 저렇게 이쁘게 잘 포장되어 있어요.

 

비닐을 벗겨보니 맥북이랑 컬러가 잘 어울리고 매우 가벼워요. 
이제 중요한 것을 테스트 해봐야죠. 충전은 잘되는지 PD 포트를 통해 충전해보니 잘됩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충전 속도는 느리다는 것 같은데 충전만 되면 속도는 저에겐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빠르게 하려면 다이렉트로 붙이면 되니까요. USB-C 포트가 4개씩이나 있으니... USB, 메모리카드 포트들도 살펴봤는데 인식 잘합니다. USB 포트에 아이폰 연결해서 충전도 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간만에 저렴하게 괜찮은 제품을 구입해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보네요.
사실은 재택 근무 몇주째 집에만 있으니 심심해서 미치겠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