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想
가끔 지금까지 뭘하고 살았나? 하고 떠올려본다. 분명히 신나게 달려왔는데 지금은 딱히 남는게 없는 것 같은 기분은 뭔가? 몇년전만해도 정말 신나고, 하나 하나가 다 새롭고 마치 내가 스폰지 같았었는데... 지금은 머릿속엔 온통 잡다한 것들만 가득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 조차도 특별한 능력이기도 하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보진 않는다. 아주 단순하고 루틴한 것으로 치부할 뿐이지... 다른 업무를 할 때보단 지금의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좌절과 시련을 겪은 것 같다. 가끔은 창조적 발상을 위한 쥐어짜기 보단 다운로드되는 일이 그립기도 하다. 다운로드 되는 일? 그런 경험이 있긴했나? -_-a 어릴때 부모님들이 시키는건 눈치껏 했군. 풉~ 암튼 지금까지 한거 보면 꽤나 많이도 했다. 하나 하나 떠올리면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