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시작
어디론가 향하는 길의 출발선. 버스 터미널, 기차역, 공항, 선착장... 이곳에 있다보면 느낌이 묘해진다. 늘 보던 그렇고 그런 풍경들이지만 왠지 낯선 곳으로 향하는 미묘한 감정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특히 혼자인 경우엔 더 이상해지지. 이런 느낌 때문에 사람들이 혼자 여행을 동경하는건가? 대충 멋져보일수 있기도 하겠지만, 얼마나 심심한데... -_- 도 닦을 일이 아니라면 이젠 혼자 여행은 그만하고 싶다. 근데 말이지. 길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사람은 어디에 있는것이얌..;; 꼬랑지. 땅에서 바라다 본 하늘의 구름은 한없이 예쁘지만, 하늘에서의 구름은 정말 무섭다. 오늘 터뷸런스를 만나서 자다가 깜짝 놀랬자나.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