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프라다를 입을까?
얼마전 된장녀 열풍으로 인해 라는 영화의 제목을 보고는 선뜻 영화를 보기가 어려웠다. 주인공인 '메릴 스트립' 의 유혹(?) 덕분에 오늘 결국 보게 되었는데, 놓치면 아까운 영화였을 것 같다. 영화는 알다시피 패션의 도시 뉴욕의 유명 패션 잡지사에서 벌어진다. 오래되고, 권위가 있는 잡지인지 왠만한 유명 패션 회사들이 그 잡지사 앞에선 머리를 숙인다. 머리를 숙이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도 장면 중 한 패션 유명 디자이너의 리허설을 평가하는 메릴 스트립 앞에서 절절메는 모습을 보면 추측이 된다.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지만, 그들을 포장하고 전파하는 것은 결국 매체 아닌가... 앞서 얘기했듯이 영화 제목만으로 나는 이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도 모르고 오해했다. 이것을 홍보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