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a break~* :: vol.2
일기예보로는 오늘 일본 쪽으로 태풍이 올라오고, 남해안은 태풍경보까지 떳다. 그동안 하늘을 가끔 보고 있으면 내 마음까지 갑갑해지는 듯한 희멀건 하늘이었든데 오늘 서울 하늘은 정말 정말 맑았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하늘이었을까? 카메라를 들고 부랴부랴 옥상으로 올라가서 찍은 하늘. 이건 마치 유럽에서 봤던 하늘 빛이었던것 같았어.
오랜만에 나들이... 약간의 쌀쌀함은 따뜻한 햇살로 날려버린다. 가끔 산책하러 와야겠다. 좀 먼게 탈이지만... 悠悠自適 : 여유(餘裕)가 있어 한가(閑暇)롭고 걱정이 없는 모양(模樣)이라는 뜻으로, 속세(俗世)에 속박(束縛)됨이 없이 자기(自己)가 하고 싶은 데로 마음 편히 지냄을 이르는 말
어쩌다보니, 포스팅 할때마다 사진을 올리게 되네... 생각보다 정말 이쁘게 나왔다. 하루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담배 한개피를 깊게 들이킨 후 내뿜는 연기와 함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나 풀고 있다. 내일의 벅찬 하루를 생각하면, 또 다시... 후~아~~~ * Canon EOS 300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