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Hugs

바쁘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바닥이 뚫린 허공을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바쁠땐 아무런 것도 느낄 수 없는데 지금은 마치 가위에 눌린 듯한 느낌이 나를 지배한다.
작은 하나 하나의 것들이 내 눈엔 너무 크게 다가오기 때문일까?
그럴 필요도 이유도 없지만 무엇인지는 몰라도 나를 정신적 공황 상태로 몰아간다.
지금은 마음은 닫힌채, 단순하게 머리만으로 사고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정신적 공황 속을 헤메는 나에게 누군가가 이렇게 말해줄수 없을까?
어이~ 친구 이리와! 내가 널 한번 안아줄께. 내 품은 따뜻하지만 공짜거든... 내 품에서 얼린 마음을 녹여봐!



< 자료 출처는 세계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