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테렌스 맬릭
출연 : 콜린 패럴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그레이에예스 제이미 해리스
감독의 평은 살아있는 감독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드는 작가의 한사람이라고 한다.
33년 동안 단 4편의 영화만 만든 감독이 또 다른 <포카혼타스>를 만든 것이다.
1607년 황금을 캐러 아메리카에 상륙한 영국인과 원주민 인디언 추장 딸과의 사랑...
배우들의 내면 연기는 나레이션과 함께 살짝 지루할 정도로 정적감이 흐르는 영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까지 보고 잠이 들어야 할 영화였다.
영화 속의 인디언 부족은 타인에겐 낯설고 경계를 했지만,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어떤 욕심도 사악함도 없는 듯 보였다. 풍요로운 자연 속의 그들이 부러웠던 것인지, 소유의 의지욕이 없는 그들이 부러웠던 것인지...
치열한 현실에 사는 나에겐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겠지?
@ 200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