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미국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레이첼'이라는 둘째 딸을 순산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번 가봐야할텐데 시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갈 수가 없다.
그리구 너무 멀자나. -_-
나에게 올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당황;;;
글쎄... 지난 몇년간 했던 것처럼 영화보구 피자나 시켜먹구 뭐 그러지 않을까?
물론 혼자서... ㅠ.ㅠ
내가 투덜거리는 것을 알고는 이 친구왈,
미국의 지네 회사 사람도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보면, Home alone 을 볼꺼라고 한덴다.
고로 나랑 똑같은 처지라는거... 이게 위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연말 연시는 나같은 솔로에겐 영하 10도의 추위보다도 더 싫다.
젝일;; 솔로부대인 녀석들 미리미리 대비해서 두더지처럼 숨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겨울 스포츠와 좀 친해질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