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았다는 것...

누군가와 닮았다는 것

얼굴이든 누군가의 삶이든...
동질감을 느낀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좋은 기분이 들진 모르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가진 핸디캡 등을 생각하면 씁쓸한 기분이 든다.

아마 드라마 등을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하는 것도 이런 것을 대리 만족하거나 동질감에 대한 체험 같은 것 아닌가 싶다.

누군가를 많이 닮은 사람을 보면 지워졌던 기억이 추억이란 이름으로 되살아난다.
잠시뿐이지만, 그 순간 만큼은 행복해진다.

누군가와 닮았다는 것은 단지 비슷하다는 것 뿐인데, 지켜보는 사람은 좋은 혹은 나쁜 기억 속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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