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잘 안되네...

남들은 모르겠지만, 매주 적어도 하루는 혼자서 술을 마신다.

꿀꿀하게 뭔짓거리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마시다보면 조금씩이라도 늘까? 하고 노력 중이지. -_-

술에 대한 알레르기? 그딴건 없다.
다만 온몸이 불타고, 졸려서 그렇지...

어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니깐 1차 분해 효소는 한국인이라면 다 있댄다.
그치만, 2차 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은 꽤 많아서 술을 잘 못마신다네.
나만 빼고 다 잘마시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 ㅋㅋㅋ

내가 최대로 마셨던 적이 언제더라? 음...
대학 1학년때 여름에 MT 가서 소주 한병쯤 먹었었구나. 아~ 아찔해.
정신은 말짱한데, 내 몸이 내것이 아닌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도 술자리는 빠지질 않았는데,
요즘은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피곤해서? 귀찮아서?

뭐, 피곤하기도하고 귀찮기도 한데...
실제로는 가고 싶지 않아서가 가장 큰 이유이겠지.

그러고보니, 나는 술을 못마신다기 보단 안마셨나보다.
별로 많이 마시진 못하긴 해두 말이지.

아놔~ 이럴땐 미쿡으로 가버린 친구 녀석이 생각난다.
무소식이 희소식, 잘 살고 있겠지머.

시간봐서 전화 한통 날려야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