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있는 야구 구장을 빌려 첫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2주에 한번씩 하는 야구지만 늘 할때마다 진지하게 하게 된다.
뛴다는 자체가 너무 즐거워.
야구 중계보면 빈볼맞고 뛰어가는 거 보면 웃고 말지만
이게 생각보다 위험하고 만만하게 아니더라고...
많이 아프거든.
아침 6시에 눈 비비고 일어나 낯선 곳으로 떠났는데,
정말 멀고 길찾기 어려운 동네라. 2시간을 헤맺다. ㅠㅠ
몸풀기 연습은 하지도 못하고 일단 청백전 진행.
나의 첫 기록은 이렇다. 3타수 2안타 포볼 하나.
일단 100% 진루율 기록. ㅋㅋ
나의 현재 상황이 어떻든지 일단 야구복을 주문할 걸 그랬나?
나만 트레이닝 복을 입고 뛰는게 왠지 뻘쭘하다.
단체로 야구 복장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뽀대 나더라구.
이렇게 해서 다음 친선 경기에 나갈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