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로 본 세상, 앤트 불리 (Ant Bully)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앤트 불리'를 이제서야 봤다. 과거 '개미' 같은 영화는 대박 히트 친 것 같은데, 얘는 그리 히트를 친 것 같진 않네. 이젠 그래픽들이 너무나도 화려해져서 왠만한 것에는 별로 호응을 못 얻는 것인가? 가끔 이젠 가끔이라고 얘기할 수 조차도 없는 시간이지만, 몇해전만해도 여름날 어느 곳에서 밤하늘의 초롱초롱한 별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누구도 답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곤 했다. 마치 철학자처럼... 나의 존재는 우주 속에서 너무 작게 느껴졌는데, 인간보다 더 작은 생물체가 바라보는 자신보다 큰 존재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할까? 아마도 이 영화를 쓴 작가 역시 그런 역지사지적인 생각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영화는 마치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맛나고, 순식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