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건...
곰곰히 생각해본다. 글을 쓰는 건지, 내벹는건지... 어떤 경우엔 몇번이나 수정을 해가면서 글을 쓰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엔 생각보다 타이핑이 더 앞선다고 할까? 생각을 가지고 쓰는 것과 입에서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는 한마디 같은 글은 완전히 달라보인다. 블로그라는 공간은 참 묘한 곳이다. 인터넷을 생각한다면, 그룹웨어나 슈퍼울트라 보안이 필요한 것이 아닌 이상 오픈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 공간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위험 천만한 일은 아닐까? 과거 외국의 모회사의 직원이 개인 블로그에 회사 얘기, 불평 같은 것을 적었다가 해고 당하는 일도 있었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글을 올린 사람을 무자비한 폭언과 비방을 댓글을 남길 수도 있지 않나? 게다가 여기저기 블로그 스피어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