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느낌
일요일밤... 녹초가 되어 집에 도착했다. 뜨거운 물줄기에 몸을 기대고 한참 동안이나 샤워를 했다. 그래도 개운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피곤해서 일까? 아니면 아직 긴장감이 남아서 일까? 12시... 잠을 자긴 너무 이른 시간인가? 피곤하지만,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세마리... 새벽1시30분...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고요한 새벽에 울리는 전화는 달갑지 않은 전화이다. 그러나 받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겨우 잠이 들려고 했는데... 젠장 역시나 사고 터졌다. 서비스 하나가 맛이 갔다. 담당자 깨워서 소심하게 복수나 해줄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바로 쓰러진다. 새벽5시...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날 죽여라! 모니터팀에서 전화가 왔다. 일부 이미지 서버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