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이름을 적히면 죽게 된다..." Death Note 는 '오바타 타케시' 의 만화로 일본에서만 2천1백만부가 판매되고, 최단기간 1천만 부를 돌파한 코믹스의 절대신화라고 한다. 나도 지난 추석때 지루한 시간을 보내느라 말로만 듣던 이 Death Note에 빠져들었다. 왠지 부두교의 인형을 통한 재앙을 보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긴 했지만, ^^; 사실은 치밀한 두뇌싸움을 보는 재미가 정말 다음 페이지,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져 가는 마력이 있는 책이었다. 아직 전부 보진 못했지만, 벌써 영화가 나와있다. 영화를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은 했지만 금단의 사과를 덮석 베어 물고야 말았다. -ㅠ- 영화는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인지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나는 류크와 L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나 사뭇 ..
얼마전 된장녀 열풍으로 인해 라는 영화의 제목을 보고는 선뜻 영화를 보기가 어려웠다. 주인공인 '메릴 스트립' 의 유혹(?) 덕분에 오늘 결국 보게 되었는데, 놓치면 아까운 영화였을 것 같다. 영화는 알다시피 패션의 도시 뉴욕의 유명 패션 잡지사에서 벌어진다. 오래되고, 권위가 있는 잡지인지 왠만한 유명 패션 회사들이 그 잡지사 앞에선 머리를 숙인다. 머리를 숙이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도 장면 중 한 패션 유명 디자이너의 리허설을 평가하는 메릴 스트립 앞에서 절절메는 모습을 보면 추측이 된다.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지만, 그들을 포장하고 전파하는 것은 결국 매체 아닌가... 앞서 얘기했듯이 영화 제목만으로 나는 이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도 모르고 오해했다. 이것을 홍보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
팀분 덕분에 캐러비안의 해적 2탄, 망자의 함을 보게 되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조니 뎁, 1탄에서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너무 얍삽하게 나온다. ToT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더니, 꽤나 많은 영화를 했구나.그가 출연했던 유명한 영화만 뽑자면... (물론 초기시절엔 주연은 아닌듯) 케켁;; 의 느낌으로 뱀파이어 같은 역할을 한다면 왠지 분위기 날듯한데...대부분의 영화는 차가운 느낌인데,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는 왠지모를 어설픔의 완전함이라고 할까? 얍삽하고, 잔머리 잘 굴리면서, 어설프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완벽함. 2편에선 의리가 살짝 보이기도 하지만, 캡틴 잭스 패로우에 살짝 남아 있는 양심이랄까?글 쓰다보니, 조니 뎁만 얘기했네. 졸린데, 더 쓸까?올랜드 불룸은 이제 에서 느꼈..
영화 속에 펼쳐지는 장면들은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푸른 녹색이 즐비하기만 한데... 봄날은 간다. 이후 가을도 아닌데, 가을처럼 느껴지게 하는 영화가 있다. 영화는 여러가지 사랑 얘기를 들려준다.어느 여자를 사랑하다 차이고 좌절한 남자 그 남자를 속으로만 사랑하는 여자 이 여자를 말없이 멀리서 지켜보기만하는 남자 그 여자의 엄마를 사랑하는 어느 중년의 남자사랑은 이렇게 얽히고 섥혀져 있다. 아마도 우리 주변엔 이런 얘기가 영화, 소설이 아니라도 많이 있지 않을까? 영화 제목 처럼 ... 영화 속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여 : 고마워요. 잘해주셔서..남 : 잘해주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겁니다. 남 : 미안해요. 오늘 아니면 평생 못할 것 같아서... 남 : 속으로만 계산하고 좋아하고... 그거 힘들더라구요..
6개월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어린 시절 수퍼 히어로! 수퍼맨이 돌아왔다. 얼마나 늠늠한 총각이 열연을 했을까? 진짜 수퍼맨의 추억이 강해 쉽진 않았을텐데...돌아온 수퍼맨의 별점은 몇점이나 줄까? ★★☆ 많이 줬나?최근에 나오는 블록버스터들의 효과나 시나리오는 비교적 탄탄한 편인 것 같은데, 돌아온 수퍼 히어로는 뻘쭘하기만 하다. 살짝 코메디 같기도 하고... -_-;눈이 높아질만큼 높아진터라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수퍼맨은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수퍼맨은 솔직히 미쿡만을 위한 영화 같다. 쩝...
공연을 봤던게 까마득하다. 지난 겨울 Stomp 공연을 봤던게 마지막이었나? 주말이 다가오면 아이다 보러가야지 하면서도 결국 못봤다. OTL 만성 피로라기보단 발걸음을 방해하는 게으름 때문인가보다. ㅠㅠ 오늘 대리 만족할 컨텐츠를 찾았다. 원래 뮤지컬이 원작이라는데, 뮤지컬을 영화한 녀석이 있었다. " The Producers "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일어난 풍자가 섞인 뮤지컬 영화였다. 혹자는 악평을 혹자는 그 반대의 의견은 아니지만, 재밌다는 의견이 있던데... 난 나름 대리만족을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실제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서 볼 기회가 있을려나? 꿈은 꾸는자에게 이루어진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 다음번 여행지를 어디로 할까 가끔 생각하는데, 뉴욕으로 꿈꿔볼까? 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