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자꾸 눈에 밟혀...

눈에 밟히는 녀석, Canon EOS 5D
얘보다 더 좋은 녀석도 있긴하지만, 그나마 내가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디카.

미친척 하고, 지름신을 받아들일까? 하고 생각해봐도,
그래도 만만치 않은 금액의 녀석이다. 렌즈 빼고 290만원대니깐.. ㅠㅠ

400D를 예약판매한다는 소식에 간만에 SLRCLUB의 Canon 게시판을 들어가서 서성거리게 된다.
그런데, 아직도 300D의 명성(?)은 여전하다. 다른 DSLR 보다 유져층이 두터운 탓일까?
이젠 쇼핑몰에서는 300D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데... 하긴 2년도 넘었고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되었으니 그럴만도 하지. DSLR은 어쩌면 컴퓨터나 전자제품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콜라를 홀짝거리며, 작품갤을 보던중 이런 생각이 다시금 든다.
대체로 하이엔드급 유져의 사진 구도, 찍는 기술은 좋은데... 반면 카메라만 하이엔드일뿐 실제 아웃풋은 완전 허접한 사진들도 꽤 있다. 헉 이따위 것을 왜 올렸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깝다.

저 비싼 카메라로 연습을?
하긴 뭘로 연습하건 내가 무슨 상관이겠냐만, 사진이라는 녀석은 카메라의 퀄리티가 많은 역할을 하지만, 결국 사람의 기술, 경험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잠깐동안 기변을 생각한 내가 부끄럽다. ^^*
아자아자~ 나의 쌈박디여, 나랑 좀 더 함께 하자구나~
5D 너두 가격 좀 많이 내리면 안되겠니? 너두 기다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