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계속 흐른다...

오늘은 뭐가 그렇게 바쁜지 전화 통화도 많았고, 메신저도 다른 날보다 엄청 날려댔다.
덕분에 마무리를 했어야 하는 것을 역시나 다 끝내지 못하고 그냥 퇴근을... 변명같지만, 비가 온다는 소리에 화들짝 놀래서 퇴근하시는 분 차 얻어타고 와버렸다~ 내일 오전엔 끝내야지... ㅠ.ㅠ

텅빈 공간, 내자리 옆 유리 회의실은 쌀나라에 있는 나의 오랜 벗과 CTO 개발팀과 컨퍼런스콜로 회의하는 소리가 살짝살짝 들린다. 회의 끝난 후 껴들었다면 1시간은 수다를 떨지 않았을려나? ㅋ


이렇듯 저렇듯 어쨋든 시간은 쌩쌩 흘러간다.
켜진 iPod를 봤더니, 시간이 벌써 11시가 넘었다. 나의 시선은 오늘 이상하게 시간만 보인다.
iPod, 시계, 전화기 시계 그리고 달력...

어느새 9월이 왔고, 9월은 가을의 문턱이고 사랑의 계절인데...
아~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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