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애니, 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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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픽사표 애니메이션은 절대로 실망 시키는 일이 없다.

몇년 전 Siggraph의 픽사 부스 앞에서 포스터 한장 받을려고,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근데, 무슨 영화 포슨터였더라? -_-a

이번에 본 라따뚜이(Ratatouille) 라는 애니메이션은 정말 맛있는 영화였다. 어떻게 쥐가 요리를 한다는 상상을 했을까? 참 대단한 상상력을 가진 악동들 같으니라고! :)

식당과 쥐.
어떻게 보면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일수도 있겠다.
요즘 쥐 나오는 식당은 거의 없겠지만... ^^

그래도 라따뚜이의 작은 요리사 쥐인 '레미'가 실제 였다면, 거품을 물고 쓰러졌을지도 모르겠다. @ε@

음... 그러고 보니 확실히 일본 애니메이션과 미국 애니메이션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본 애니메이션들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미국판 애니메이션엔 인간이 아닌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쥐처럼 혐오스런 동물이라도 사랑을 받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반면,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왠지 인간성을 갈구하고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사이버틱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그냥 느낌일까? 지난주에 봤던 "심슨가족, 더 무비"는 - 12세 등급치곤 폭력적이지 않나? ^^; - 사람들 이야기라서 그런지 잔인(폭력적)한 장면이 간간히 있지만 약간(?)은 인간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아~ 최근에 봤던 "초속 5센티미터"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는 또 다르긴 했구나.

암튼 오늘 본 '라따뚜이'는 정말 맛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애니메이션 만드시는 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존경스런 마음이 우러난다.

음, 그나저나 서유럽 한번 떠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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